거제문화예술회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중국교포작가 권학준 씨 초청 전시회 개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은 호텔 아트(대표이사 고상진)의 후원을 받아 지난 9월부터 중국 북경의 송장예술촌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교포작가인 권학준씨를 레지던스 작가로 초청하여 작업을 지원해줌으로써 국제문화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축복의 땅, 거제는 풍부한 미적영감을 제공해주고 있어 이곳에서의 작업이 자신의 미술세계와 거제지역의 미술발전에 좋은 영향이 되기를 바란다”며 레지던스 참여 작가로서의 소감을 밝힌 권학준씨는 중국 흑룡강성에서 태어나 하얼삔 예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였으며, 교포2세로서 갖는 한국적 정서를 중국적 사실주의 화풍으로 풀어내는 탁월한 기량으로 중국내 전국 민족미술제전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전국미술대전 백화상 은상수상에 빛나는 화려한 수상경력과 함께 중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전업 작가이다.
거제문화예술회관 조정란 큐레이터는 “현실에 대한 충실한 재현의 미학으로서 주관적 감성이 완전히 배제된 사진처럼 대상을 묘사하는 권학준씨의 작업은 중국적 사실주의 전통을 포스트모더니즘의 양식적 특징 중의 하나인 극사실주의적 화법으로 풀어냄으로써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에 대한 새로운 미학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전시를 소개하면서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거제의 문화시민들의 발길이 권학준씨의 오픈 스튜디오가 열리는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로 향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100호, 200호 등의 대작을 포함하여 총 20여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11월 19일(수)부터 24일(월)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계속되며, 레지던스 기간 동안 그가 만나고 느꼈던 거제와 거제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일상 속에 숨어 있는 미적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 개요
거제 문화예술의 활성화, 예술의 대중화, 거제문화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21세기 문화의 시대로의 항해'를 시작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거제시에서 출자한 재단법인으로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eojeartcent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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