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수능 치른 울산 고3 학생 초청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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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7 11:02
울산--(뉴스와이어)--최근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울산 지역 고등학생들이 교실 밖 이색 현장 학습에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1월 13일(목) 수능시험을 끝낸 고3 학생들을 격려하고, 남은 대입 전형 기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산업 시설 견학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견학 행사는 11월 17일(월)부터 시작돼 12월 말까지 이어지며, 학생들은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 현장과 울산의 대표적 문화 공간인 현대예술관 등을 직접 둘러보게 된다.

지금까지 울산 지역 29개 고등학교 9천2백여 명이 이번 견학을 신청했으며, 현대중공업은 신청 학교가 계속 늘어나 연말까지 1만 명 이상의 고3 학생들이 회사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 첫날인 17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문현고등학교 3학년생 300여 명이 현대중공업을 찾았으며 △18일 농소고 400명 △19일 문수고 360명 △20일 울산제일고 392명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는 등 12월 말까지 매일 1개교씩 이 회사를 찾게 된다.

현대중공업의 고3 수험생 견학행사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2000년 3천900명의 학생이 회사를 찾은 것에 이어 2001년에는 4천500명, 지난해에는 총 9천여 명이 회사를 다녀가는 등 그 숫자가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견학 기간 동안 회사를 방문하는 고등학교에 회사 차량을 지원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기념품과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대형 선박 건조 현장을 보며 조선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1위의 조선 업체이자 국내 유일의 종합 중공업체인 현대중공업은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약 15%를 점유하는 등 세계 조선시장을 주도하는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으로서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정·재계 인사들을 비롯해 해외 동포와 사회단체 및 개인들에게 회사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평균 20만 명에 이르는 국내·외국인이 방문하며 대표적인 산업시찰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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