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적 습관에 기인하는 ‘사각턱’
또한 얼굴을 보다 갸름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인 것이다.
V라인 얼굴과 상반되는 사각턱 얼굴형은 아래턱이 크고 각진 상태로, 얼굴이 전체적으로 커 보일 뿐만 아니라 실제보다 나이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기 십상이다. 따라서 자신감이 부족하다든지, 얼굴을 가리는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사람들도 많다.
사각턱의 원인을 크게 둘로 나누면 선천적으로 뼈가 굵은 경우와, 음식을 씹을 때 사용하는 턱근육(저작근)이 발달하여 턱을 각지게 만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껌이나 오징어 같이 질기고 턱을 오래 사용해서 음식을 씹는 것을 즐기는 경우 턱근육이 발달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각턱의 원인에 따라 교정방법도 나뉘는데, 턱뼈가 원인인 경우는 사각턱축소 수술이 적합하며 과도하게 발달한 턱근육은 보톡스사각턱 시술을 이용해 교정할 수 있다.
이미 턱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한 경우는 보톡스를 이용한 교정이 도움이 된다. 사각턱보톡스 시술은 턱근육(저작근)에 보톡스를 적정량 주사하여 음식물을 씹어도 턱근육의 발달을 줄이고, 사용량이 적어진 근육이 점차 자연스럽게 수축되도록 유도하는 작용을 한다.
턱보톡스 시술 후에도 마찬가지로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기거나 껌을 씹는 등의 턱 운동은 되도록 삼가하는 것이 좋다. 턱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근육의 단련 속도가 빨라져 보톡스효과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음식을 씹는 습관 이외에도 무의식 중에 입을 꽉 다물거나 턱을 괴는 습관 등은 사각턱 부분의 근육을 사용하여 발달시킬 수 있기 때문에 습관을 교정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쉬성형외과 정영춘 원장은 “얼굴의 크기는 주로 뼈와 근육의 크기에 의해 좌우된다. 과도하게 발달한 턱뼈를 교정하고자 한다면 절제를 하는 방법 밖에는 없지만, 그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턱근육을 많이 사용하여 턱이 각져 보이는 것은 평소 식습관 개선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턱근육 발달을 예방하기 위해선 씹을 때 부담이 될 정도의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오래 씹지 않는 것이 좋고,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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