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대, International Scholars' Night 개최

2008-11-17 15:18
서울--(뉴스와이어)--11월 18일(화) 저녁 6시, 호암교수회관에서는 공대 외국인 구성원과 그 가족들이 모두 어우러져 함께 노래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서울대 공대 주최로 2006년부터 매해 개최되는 “International Scholars' Night” 행사의 모습이다.

올해 행사에는 외국인 학생과 교수 그리고 가족은 물론 외국인학생의 비율이 높은 국가인 중국, 인도, 파키스탄 등 여러 대사관 관계자, 학생 멘토, 튜터, 각 학부 외국인 담당 직원 등 200명 가량이 함께 하였다.

서울대 공대는 외국인 교수 및 학생들을 지원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단과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2004년부터 대외협력실을 설치하여 학업과 연구 뿐 아니라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필요를 채워주고 있으며, 외국인 교수 및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러한 행사를 기획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방글라데시 학생인 수밋(전기공학부 4학년)은 “이런 만남의 기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요즘 국제화가 한국 대학들의 화두인 것 같은데 정작 캠퍼스내에서는 실질적인 국제화의 흐름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공대 강태진 학장은 “공학은 경쟁상대가 국내에 한정되지 않기 때문에 그 어떤 분야보다 국제화에 노력해야한다” 고 강조하며 “최근 외국인 전임교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영어 강의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고 말했다.

일시적인 초빙 형태가 아닌 전임교수로는 처음 서울대공대 교수에 임명돼 당시 주목을 받았던 호주 출신의 로버트 이안 맥케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최근 국제화추진과 관련된 보고서에서 서울대공대의 국제화에 대해 “서울대공대는 경쟁 대학과 비교했을 때 매력적이지만 채용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고 한글을 모르면 지내기가 불편하다.”며 외국인 교수로서의 불편함과 우수 교원 유치의 걸림돌 등을 지적했다.

현재 서울대 공대에는 300명 가량의 외국인과 가족들이 교수, 학생, 연구원 등 여러 가지 신분으로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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