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대학생, 직장인 등 성인 대부분은 올해 현재 대한민국의 대표 이미지들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17일 공모전 전문미디어 '씽굿'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가 함께 대학생 및 직장인 72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2008년 대한민국 이미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빨리빨리'를 대표이미지로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응답자의 36.30%가 '빨리빨리'를 대한민국 대표이미지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어 '정보통신'(13.80%), '정치혼란'(12.50%), '경제위기'(11.30%), '분단국가'(11.305) 등의 순으로 랭킹 돼 '정보통신' 이미지를 제외하고는 부정적인 이미지들로 상위권이 채워졌다.

이외에 한류문화(5.0%), 빈부격차(양극화)(3.80%), 자부심(2.50%) 등의 소수의견이 있었고 국가 이미지전략인 '다이내믹'을 선택한 이는 1.30%에 그쳤다.

4년 전인 지난 2004년 진행됐던 같은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빨리빨리(23.70%), 정보통신(22.10%), 정치혼란(21.40%) 등의 결과와 비교해 보면 현재의 경우 '빨리빨리' 항목을 선택한 응답자들이 급증했다.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라고 할 수 있는 '서울'에 대한 이미지 역시 '교통지옥'(33.80%), '인산인해'(12.50%), '아파트촌'(11.30%)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어 기업도시(10.0%), 문화도시(7.50%), 경제도시(2.50%), 디자인도시(1.30%)순으로 나타났다.

2004년 조사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4년 전 '강남-강북 갈등'(24.70%)이 서울시의 이미지로 2위를 차지한데 반해 현재는 7.50%만 선택해 하위권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그러나 '강남'에 대한 이미지는 여전히 '부자'(55.0%)라는 이미지가 압도적으로 강했다. 뒤를 따르는 이미지로는 투기(12.50%), 사교육(8.80%) 등의 부정적 시선이 많았다.

또한, 대한민국 하면 교육문제가 대표적인 이야기꺼리다. '학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성인의 절반(50.0%)이 '입시교육'을 떠올린다고 답했다. '학벌주의'(15.0%), 교육열(13.80%), 천편일률(6.30%) 등도 상위에 올랐다. 반면, 인성교육(1.30%), 지도자육성(0%) 등의 긍정적인 키워드를 선택한 이는 별로 없었다.

기업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긍정이나 부정의 이미지보다는 현실적 이미지를 고른 응답자가 많았다.

응답자의 32.50%가 '높은 연봉'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이어 재벌(15.0%), 취업(13.80%), 정경유착(11.30%), 경제성장(10.0%), 글로벌(10.0%) 등을 택한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국가발전 기여(1.30%)나 사회공헌(0%)에 대한 이미지는 여전히 점수를 얻지 못했다.

한편,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집단으로 우선 '정치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서 응답자의 72.50%가 '부정부패'를 꼽았으며 이어 '당리당략'(13.80%), '무법천지'(7.50%), '국정감사'(3.80%), '민주주의'(1.30%) 등의 순을 선택했다.

또한 '공무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철밥그릇'(26.30%)이란 부정적인 시각과 '직업안정'(22.50%)이라는 실제적인 시각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외에 '탁상행정'(15.0%), '부정부패'(11.30%), '공무원시험'(8.80%), '복지부동'(7.50%) 등의 부정적인 시선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시민단체'에 대한 이미지의 경우에는 긍정과 부정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감시·감독'(22.50%)과 '투쟁적'(22.50%)이 공동으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높였으며, 이어 반대·딴지(17.50%), 사회봉사(11.30%), 개혁(10.00%), 정치집단(7.50%), 도덕성(5.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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