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예술분야 희소인력 양성 위해 국제적 협력 강화
최근 문화예술 현장에서는 새로운 예술장르 출현, 미디어환경 변화, 문화예술시설 급증 등으로 세분화된 고도의 직능을 가진 전문가와 특수한 분야의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나, 우리나라 고등교육기관의 문화예술인력 양성구조는 여전히 미술, 무용, 연극, 영화, 예체능교육 등 전통적인 창작인력 양성에 집중되고 있어 문화정책적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화정책적 판단에 따라, 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분야 직종 중 수요 규모는 작지만 고도의 직능을 요구하는 희소인력의 양성을 위해 외국의 유수한 문화기관 및 단체와 연계한 현장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문화예술분야 희소인력 프로그램 운영방안 연구’에 따르면, 국제마케터, 문화예술프로그램 매니저, 보존 및 복원 전문가, 아트 펀드라이저 등 88개 직업이 희소인력으로 추천되었다. 이에 교육진흥원은 올해 시범적으로 4개분야(국제행사 큐레이터, 미술시장 전문가, 다문화 전문가, 예술경영 및 마케팅 전문가)부터 희소인력 국제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양성 분야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실제, 지난 10월 21일에는 국내최초로 소더비 인스티튜트 싱가포르의 단기과정의 초청연수를 진행한 바 있으며, 미술시장 및 국제행사 전문 큐레이터를 등 현장전문가를 선발, 싱가폴 현지 연수를 지원하기도 하였다.
특히 오는 11월 19일에는 4개 분야 국외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각 기관의 소개와 함께 기관운영 및 프로젝트 추진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인력양성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문화예술 희소인력 양성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소더비 인스티튜트(Sotheby's Institute of Art), 아츠 앤 비즈니스(Arts & Business), 라운드하우스(Roundhouse), 소아스(SOAS: The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각각 미술시장, 예술경영, 청소년 창의력 교육, 국제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연말에는 5년 이상 경력의 국공립 박물관 소속 큐레이터를 대상으로 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국외연수, 예술경영 관련 종사자 및 학회/정책 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골드스미스대학 국외연수 등이 예정되어 있다.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문화예술 희소인력 양성사업』국내외 연수에 참여한 관련분야 전문가들은 새 정부 문화정책의 기조이기도 한 ‘품격있는 문화국가’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문화예술 분야 희소인력”이란 시장에서의 인력수요 규모가 작거나 국내 교수진 부족으로 인해 정규 교육기관을 통해 인력배출이 어려운 분야이지만, 문화예술계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고도의 전문적인 직능이 요구되는 직종 종사자를 의미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개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05년 문화예술교육지원법에 의거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과 국가의 문화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주요 사업으로 학교문화예술교육 지원, 사화문화예술교육 지원,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양성사업, 문화예술교육 학술 연구 및 조사, 문화예술교육 국제교류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arte.or.kr
연락처
교육진흥원 기획홍보팀 김자현 02-6209-5961/이메일 보내기
홍보대행사 프레인 전시내 02-3210-9639
이 보도자료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