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 “작년 대비 가계 대출금 부담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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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IQ코리아
2008-11-18 11:20
서울--(뉴스와이어)--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상황을 조사, 분석하는 ‘닐슨 세계 소비자 신뢰도’ 조사에서 한국이 2005년부터 최하위권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비관적인 경제 전망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금융 소비자들은 대출에 대한 부담감도 전년 대비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컴퍼니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국 2,800명에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최근 3년 이내 대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가운데 52%는 ‘작년 대비 가계 대출금 부담을 느낀다’고 밝혀,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대출 경로로는 제1금융권(은행)을 통한 신용대출(26.8%)이 가장 많았고, 24.4%는 마이너스 통장을, 23.9%의 소비자들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업체를 통한 개인대출 이용률은 0.9%로, 매우 작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 대출 경로를 살펴 보면, 20대(21.6%)는 주로 지인(가족/친척/주변)으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빌려 사용하고, 30대(32.1%)는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를, 40~50대는 제1금융권(은행)을 통한 신용대출(33.7%, 36.2%)과 마이너스 통장(35.5%, 37.8%)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40~50대 중장년 층의 60% 이상이 ‘작년 대비 가계 대출금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닐슨컴퍼니 코리아 금융본부 손성림 부장은 "노후설계를 고민하기 시작하는 40~50대 중장년층이 자녀양육과 주택마련 등으로 신용대출 이용률이 높고 특히 가계 대출 부담감을 크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집값 하락 등으로 보유 자산가치가 하락한 데다, 점차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기 어려운 점도 이들의 부담감을 상승시키고 있어, 곧 이들이 겪게 될 금전적 어려움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출 경험은 월 소득 300만원 이상 소득 계층(평균 68%)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소득이 높을수록 신용대출 및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고 소득이 낮을수록 지인에게 빌려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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