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2008년 실적 기대치 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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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코리아
2008-11-19 10:05
서울--(뉴스와이어)--독일 전문화학기업 랑세스는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지속적인 분기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2008년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랑세스는 현재 특별항목이전 EBITDA는 7억1천만 유로에서 7억3천만 유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랑세스는 시장 선도업체로서의 지위와 지역별로 다양하게 분포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08년 영업 매출 성장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랑세스 경영 이사회 악셀 하이트만 회장은 “3분기에도 아주 성공적인 실적을 거둠에 따라 2008년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3분기 사업 성과

특별항목이전 영업 결과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9.1퍼센트 대폭 증가하여 1억9천1백만 유로를 기록하였다 (2007년 3분기: 1억7천5백만 유로). 특별항목이전 EBITDA 이익률도 미 달러화의 지속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0.2퍼센트 포인트 증가하여 10.5퍼센트를 달성하였다. 매출은 6.4퍼센트 증가하여 18억 1천4백만 유로를 기록했다. (2007년 3분기: 17억 6천5백만 유로). 포트폴리오와 환율 효과를 고려했을 때 랑세스 의 영업 매출 증가량은 13.6퍼센트에 달했다.

3분기 그룹 순이익은 5천6백만 유로로, 전년 동기 7천5백만 유로에 대비하여 감소하였다. 이는 전년도에 비 핵심 사업부를 정리하면서 재무 지표가 일시적인 개선을 보인 관계로 올해의 재무 실적이 상대적으로 약화된 것이다.

분야 별 사업 실적

3분기에는 모든 사업부문의 매출이 성장을 기록했다. 그룹 전체적으로 볼 때 원자재와 에너지 비용의 증가가 판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비용 증가분이 성공적으로 시장으로 전이되었다.

2008년 3분기에 기능성 고분자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40.6퍼센트나 늘어 9억3천8백만 유로를 기록했다 (2007년 3분기: 6억6천7백만 유로). 원자재와 에너지 비용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판매가도 상당히 상승하였으며, 판매량은 약간 줄어들고 환율조정 효과는 반감되었다. 따라서 매출액은 가격 상승 요인으로도 24.3퍼센트가 늘어났다. 이와 함께 브라질 페트로플렉스 그룹의 실적이 포함되면서 매출에 있어 추가로 26.7퍼센트 성장을 기록하였다. 이 부문의 특별항목이전 EBITDA 또한 33.7퍼센트 대폭 늘어나 1억2천7백만 유로(2007년 3분기: 9천5백만 유로)가 되었다. EBITDA 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7 퍼센트 포인트 가량 줄어든13.5퍼센트였다.

고급 중간체 사업부문의 매출은 3억4천4백만 유로로 전년도의 2억9천8백만 유로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이는 매출 물량이 10.7퍼센트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으로, 환율변화로 인해 2퍼센트 가량 조정분이 발생하였으나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판매가를 6.7퍼센트 올림으로써 이러한 조정분이 충분히 만회되었다. 당 부문의 특별항목이전 EBITDA는 4천만 유로 정도로 전년도의 4천1백만 유로와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원자재 가격 상승분 이전과 환율 효과 때문에 당 부문의 EBITDA 이익률은 13.8퍼센트에서 11.6퍼센트로 줄어들었다.

고성능 화학제품 사업부문의 매출은 5.5퍼센트 증가하여 5억2천만 유로를 달성하였다 (2007년 3분기: 4억9천3백만 유로). 4.9퍼센트 가량의 환율조정 효과를 고려할 때 당 사업부의 매출은 유기적인 성장을 지속하여 10.4퍼센트 늘어났다. 이 같은 매출 실적의 개선은 판매가격을 11.2퍼센트 대폭 올리고 0.8퍼센트의 부정적인 물량 감소량을 반영한 것이다. 환율 조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특별항목이전 EBITDA는 6천5백만 유로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6천7백만 유로의 높은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EBITDA 이익률은 1.1퍼센트 포인트 감소하여 12.5퍼센트를 기록했다.

지역별 사업 실적

모든 시장에서 랑세스의 영업 매출은 증가하였다.

독일을 제외한 EMEA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매출액은 포트폴리오 및 환율 효과를 감안할 시 23.4퍼센트 증가하였다. 3분기 매출은 별다른 조정이 없을 경우 8.8퍼센트 증가하여 5억7천9백만 유로에 달했다 (2007년 3분기: 5억3천2백만 유로). 주요 성장세는 서유럽 시장이 주도하였으며, 특히 벨기에, 영국, 네덜란드의 사업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동유럽 지역의 매출에도 가시적인 개선이 있었다. 독일을 제외한 EMEA지역은 그룹의 핵심 시장으로 3분기 그룹 전체 매출의 31.9퍼센트를 차지했다.

독일 시장에서 매출은 포트폴리오 효과를 감안했을 때 2008년 3분기 3.7퍼센트 성장하였다. 포트폴리오 변경을 감안하기 전 영업 매출은 7.8퍼센트 감소한

3억8천8백만 유로였다 (2007년 3분기: 4억2천1백만 유로). 그룹 매출액에서 독일의 비중은 24.7퍼센트에서 21.4퍼센트로 줄어들었다.

포트폴리오 및 환율 효과를 감안할 경우 랑세스의 미주지역 매출액은 6.7퍼센트 증가하였으며, 이와 같은 효과를 감안하지 않을 경우에는 24.1퍼센트 성장하여 5억3천만 유로의 매출을 거두었다 (2007년 3분기: 4억2천7백만 유로). 특히 페트로플렉스 그룹의 실적이 전체 매출 증가에 큰 역할을 하였다. 그룹 매출액에서 미주 지역의 비중은 페트로플렉스 그룹의 통합으로 말미암아 전년 대비 4.2퍼센트 포인트 증가하여 29.2퍼센트를 기록하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액은 환율 효과와 신규 통합 사업부문 및 정리된 부문을 고려했을 때, 31.4퍼센트 대폭 증가하였다. 각종 효과를 감안하지 않을 경우 매출액은 2.5퍼센트 감소하여 3억1천7백만 유로였다 (2007년 3분기L 3억2천5백만 유로). 중국, 인도, 한국, 일본에서는 다시 한 번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였다. 이 지역이 그룹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5퍼센트로 전년도의 19.1퍼센트에서 소폭 하락하였다.

특히 2008년 3분기 랑세스의 국내 시장 매출액이 전년도 3분기 대비 50%를 뛰어넘는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가장 큰 폭의 성장은 자동차, 타이어, 조선 업계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능성 고분자 사업부문과 고급 중간체 사업부문이 기록하였다. 또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랑세스가 증가하는 국내 고객의 수요를 적기에 고품질의 제품으로 만족시킬 수 있었던 것도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되었다.

랑세스 코리아의 고재웅 지사장은 “세계 고무시장에서 제품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고객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08년 남은 기간 동안의 전망

랑세스의 예측에 따르면 금융시장의 위기가 앞으로 수 개월에 걸쳐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로 인해 2008년 회계연도의 잔존 기간 동안 경제 전반적인 환경이 약화될 것이다. 북미와 서유럽의 경제 전망은 계속해서 악화될 전망이나 아시아-태평양지역, 중부 및 동부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서는 약간의 성장 동력이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비가 전 세계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이 지역 경제도 그 영향에서 예외가 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2008년 세계 화학제품 생산량은 2007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이며, 주요 고객 업종 대부분이 영향을 받는 가운데 특히 건설과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타이어 시장은 지역 별로 차이가 있어 아시아 지역은 고성능 고무 제품의 수요가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북미 및 유럽 지역의 수요량은 감소추세에 있다.

“계속해서 약화 일로에 있는 경제 상황으로 인해 몇몇 영역에서는 이미 어려움을 실감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랑세스는 생산 가동률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체계적으로 효율 개선활동을 지속함으로써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하이트만 회장은 말했다. 또한 “2008년 전체로 볼 때 EBITDA 이익률은 우리 경쟁사 수준을 달성할 계획이며, 모든 사업 부문에서 EBITDA 이익률 5% 초과달성을 실현하고 투자 등급을 현재 수준에서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강조하였다.

에너지 비용은 2008년 4분기에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반면 원자재 가격은 2009년 초부터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랑세스는 2009년 봄 연간 보고서가 발표될 시기에 새 회계연도 전망을 내놓을 계획이다.

랑세스코리아 개요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랑세스는 특수화학제품 제조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전세계 총 42개 공장을 가동 중이며 핵심 사업으로 플라스틱, 고무, 중간체 및 특수 화학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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