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 노인 교통사고 예방 위해 나선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한국생활안전연합(공동대표 윤명오, 김태윤, 윤선화), 경찰청(청장 어청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와 공동으로 19일(수) 서울시립마포노인복지관에서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 전달식 및 시니어 안전지도자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후원기업으로써 안전용품 제공과 시니어 안전지도사 양성 및 교재개발, 일반인 대상 교육활동 등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제반 활동 후원금 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된 안전용품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반사스티커, 반사손목밴드, 반사뱃지로 새벽이나 야간에 자동차 전조등 불빛을 받으면 150m 떨어진 곳에서도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반사소재를 사용하여 제작된 것이다.
또한 발대식을 가진 시니어 안전지도자는 모두 노인들로 구성, 노인들이 직접 나서 교통안전교육의 리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모든 활동은 노인교통안전 ‘S.T.O.P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이 캠페인은 2006년부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실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노인대상 교통안전 프로그램이다.
S.T.O.P 캠페인을 통해 100명의 시니어 지도사들이 직접 노인관련기관 및 경로당을 방문해 연 1만8천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보행 및 대중교통 이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동영상을 통한 상황 교육, 그림 위주의 교통안전수첩을 통한 교육, 안전수칙 등을 노래로 구성한 STOP SONG 제작 등 다양한 시청각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노인들로 구성된 시니어 안전지도자들이 직접 노인교통예방 교육을 주도적으로 펼침으로써 사고 예방은 물론 전문교육을 통해 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생활안전연합에 따르면 2007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1명(29%)이 65세 이상 노인이며, 이는 2001년 19.5%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 등 새로운 노인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S.T.O.P 캠페인 = Seniors Traffic accident O(zero) Practice의 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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