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역중소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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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2008-11-20 09:57
부산--(뉴스와이어)--이장호 부산은행장이 지역중소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지공장을 방문하는가 하면 중소기업대표들과의 자리를 주선하여 최근 어려운 국내외 경기상황속에서 애로점이 없는지 직접 챙기고 있어 화제다.

부산은행은 19일, 20일 양일간에 걸쳐 사상공단지역의 중소제조업체인 삼강금속과 옥광엔지니어링을 방문, 생산현장의 분위기 파악은 물론 이어진 간담회자리에서도 지역중소기업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챙겨듣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급변하는 환율문제에 대한 은행의 지원과 대출한도 확대 및 키코등 복잡한 금융상품에 대한 경리담당자들의 교육, 글로벌 경제환경 급변에 대한 정보제공등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 확대를 요청했다.

사출성형기 분야에서 이름있는 동신유압 김지 대표는 “IMF때는 아시아에 한정되어 수출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최근에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어 상황이 만나치 않다”며 “기업들의 환율문제에 더 많은 힘을 실어달라”고 주문했다.

철강 도매업체인 대원철강의 이대웅 대표는 "지역에서 극히 일부의 철강 유통업체가 무너졌지만 업계전체가 도매끔으로 평가가 나빠지고 있다"며 "지역을 잘 아는 지방은행으로서 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기업평가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독보적인 기술로 수술용 의료용구를 제조해 미국독일일본 등 선진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아이리 이상호 대표는 "부산 사람들에게는 부산은행이 '우리의 은행'이라는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어려운 이 시기에 은행쪽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이 행장은 "내달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여신에 대해 기업인들이 원하면 내입(대출금 일부 상환)이나 조건 부여 없이 최대한 100% 만기연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만기도래하는 대출금은 전액 만기 연장이 가능함을 만기 1개월 전에 미리 알려 기업인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중소기업대출 만기연장 사전 안내제도'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이행장은 2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자금대출, 대출금분할상환 기간 재조정, 환율급등등에 대응하기 위한 외화대출 활용등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설명하였으며, 건의사항 등은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하였다.

또한, 부산은행은 지역은행으로서 지역기업과 운명을 같이 한다는 사명감으로 경기상황이 어려워 질수록 지역 중소기업에 대하여 적기에 금융지원을 충분히 제공하여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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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여신기획부 안감찬부부장 (051-669-3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