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협력업체, “상생경영 큰 도움됐어요”
상생MDP는 SK그룹의 교육 인프라와 최고의 강사진을 활용, 8주 동안 협력업체 임직원들에게 경영전략, 재무, 마케팅 등을 가르치는 미니MBA 형태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20일 SK그룹이 그 동안 상생MDP를 수료한 2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131명)의 87%인 114명이 ‘회사에 도움된다’고 응답했다. 10명중 9명 가량이 SK의 상생MDP가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것이다.
반면 ‘잘 모르겠다’거나 ‘별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은 13%인 17명에 불과해 SK 상생MDP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생MDP 수료생들은 특히 경영전략이나 최신 경영정보 활용 등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상생MDP에서 도움을 받은 영역을 묻는 질문에 ‘최신 경영정보∙지식 활용도 제고’를 꼽은 응답자가 47%(6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영환경 분석 및 전략 수립’(41%), ‘동료 수강생들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7%), ‘부하직원 지도’(5%)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응답자의 88%가 최신 경영정보나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한 것은 SK그룹의 상생MDP가 중소 협력업체의 경영∙경제 실무능력을 높이는 데 맞춰져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의 상생MDP가 다른 교육 과정과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3%(83명)가 ‘수준 높은 강사진’을 꼽았다. 이외 25%(33명)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10%(13명)는 ‘실무중심의 커리큘럼’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SK그룹은 서울대 안중호 교수, 고려대 김종석 교수, 연세대 김동재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상생MDP 강사로 초빙해 협력업체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에너지 협력업체인 ㈜홍익에이디넷 강신윤 이사는 “중소기업에 10년 근무하면서 SK 상생MDP처럼 좋은 환경과 수준 높은 강사진에게 교육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수강생 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5기 상생MDP 수료식은 이날 SK그룹 상생경영위원장인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과 김세대 SK㈜ 기업문화실장, 협력업체 CEO와 수료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워커힐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최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SK그룹의 경영철학인 ‘따로 또 같이’를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관계로 확대 실행한 프로그램이 바로 상생MDP”라면서 “이를 통해 상생 체계의 경쟁력을 다지고, SK와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부터 본격 시작된 SK그룹의 ‘상생아카데미’ 교육체계는 CEO 대상의 ‘상생CEO세미나’와 협력업체 핵심 부·차장들을 대상으로 미니MBA 형식으로 운영되는 ‘상생MDP’, 협력업체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SK가 구축한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교육을 받는 ‘상생 e-Learning’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교육받은 협력업체 CEO 및 임직원 수는 SK그룹 전 임직원 수와 거의 동일한 3만 여명에 달한다.
SK그룹은 이 밖에도 지난 9월 25일 국내 그룹 중 처음으로 ‘SK상생경영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공정한 계약 체결 ▲공정한 협력업체 선정 ▲불공정한 거래 사전 예방 등 3대 가이드 라인을 채택해 그룹 차원의 전방위적인 상생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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