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불황극복을 위한 제조·유통 상생협력 결의대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1. 홈플러스는 산지 농민들과 함께하고 있는 ‘콜드체인시스템’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홈플러스가 판매경험을 기반으로 농민들에게 재배시기와 물량을 예측해 알려주고 사전계약하에 재배된 농산물은 홈플러스가 전량 구매하는 방식이다. 또 ‘포장처리 방법’, ‘이동시점’, ‘이동방식’까지 농민과 대형마트가 협의해 나감으로써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홈플러스는 “실물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도 ‘생산-유통간 상생’을 통해 우리는 저가격 농산물을 내놓을 수 있고 농민 역시 체계적인 농법으로 상당한 비용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상생을 통해 위기가 새로운 기회로 다가온 셈”고 밝혔다.

#2. 제조업체인 유한킴벌리는 2003년부터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통업체의 판매정보를 통해 ‘재고관리’, ‘생산 계획 및 예측’, ‘상품보충’ 등을 보다 정확히 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재고율과 결품률을 개선할 수 있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과거 적대적 관계라고만 생각했던 유통업체가 이젠 우리기업의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속에서도 상생협력을 통해 기회를 위기로 바꾸는 기업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21일(금) 10:30~13:00,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A에서 ‘불황극복을 위한 제조·유통 상생협력 결의대회’에서 이들 기업들의 숨은 비결이 공개됐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금융불안으로 인해 소비심리 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소비 수요 창출’, ‘우수 제조기업 발굴’, ‘유통선진화 기반 구축’, ‘공정거래 기반 조성’ 등에 앞장설 것”을 골자로 하는 ‘불황극복을 위한 제조·유통 상생협력 결의문’도 발표됐다.

제조와 유통 간 상생협력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에는 이승한 삼성테스코 회장, 김기민 서원유통 대표, 김해관 동원F&B 대표 등 제조·유통 기업들의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결의대회가 제조와 유통 간 상생협력이 양측 모두의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자리였다”고 평가하고 “상생을 통해 ‘경쟁력 확보’와 ‘소비자 신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들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불황극복을 위한 제조·유통 상생협력 결의문>

금융불안으로 인해 소비심리 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기업과 제조기업은 불황을 극복하고 동반성장 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실천할 것을 결의한다.

1. 유통·제조업체간 소비자 및 시장동향 정보를 공유하여 고객취향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생산·판매하며, 나아가 새로운 소비 수요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함으로써 민간소비 활성화에 노력한다.

2. 우수 제조기업을 발굴하여 판로를 제공하고 PB개발에 공동 참여하는 등 마케팅 지원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한다.

3. 표준화, 정보화, SCM 확대 등을 통한 유통선진화 기반을 구축하여 생산성을 향상하고, 불황기를 기회로 삼아 기업체질을 강화하여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위해 노력한다.

4. 하도급 표준계약서 활용, 불공정거래 애로상담 센터 운영 등 공정한 상거래 기반 조성 및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한다.

2008. 11. 21

제조·유통 상생협의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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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대한상공회의소 유통서비스팀 김의구 팀장(02-6050-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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