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 녹이는 한기대 총학생회의 훈훈한 이웃사랑…임기 1주일 앞두고 마지막 봉사

천안--(뉴스와이어)--매서운 겨울 한파 속에서 한 대학 총학생회가 인근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가슴 따뜻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 16대 총학생회 ‘너/나/들/이’는 주말인 22일(토) 대학 인근에 위치한 병천 은빛복지관을 찾아 김장 담그기, 연탄배달, 노후주택 수리 및 도배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3일 천안시가 주최한 은빛복지관 버스기증 행사에 참석한 유일규 한기대 총학생회장(산업경영 4 · 사진)이 지난 10월 이 대학 학술제 불우이웃돕기주점 행사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100만원을 관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들에게 나누겠다는 약속을 지켜낸 결과다. 학생처 관계자는 "이번 총학생회는 대외봉사활동 면만 따져봤을때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하며 "올초 태안 기름유출사건때도 초기에 자발적으로 수차례에 걸쳐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다녀왔고 주민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이들의 활동을 칭찬했다.

대학 측도 임기 일주일 정도를 남겨둔 총학생회의 마지막 봉사활동에 힘을 보태고자 300여 만원의 별도 예산을 지원, 활동 규모를 대폭 키웠다. 대학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봉사활동 소식을 전해들은 일반 재학생들의 동참 리플이 계속되며 7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다. 평소 대학의 사회적 책무 중 하나로 봉사활동을 강조하던 전운기 한기대 총장도 주말 일정을 변경해가며, 당일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손길을 도울 예정이다. 대학 교직원 30여 명도 학생들이 기획한 이웃사랑 행사에 동참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대상 주민들에게 전해질 대학생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은 ▲김장김치 350포기 ▲연탄 500장 ▲독거노인이 사는 노후주택 3채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차원의 집수리 및 도배 작업 등이다.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되기 전부터 사회봉사와 같은 '대외활동' 강화를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던 유일규 총학생회장은 "캠퍼스 안에서 공부에만 치우친 학생들에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복돋아주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 대학이 학생들의 머리만 채워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슴까지 채워주는 역할까지 해준다면 우리사회는 분명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하며 “다행히 이 추위를 훈훈히 나누고픈 마음씨 따뜻한 한기인들이 있어 기쁘고 뿌듯하다. 대학 구성원들이 모아준 정성으로 치러질 이날의 행사가 마지막까지 훈훈하게 이어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는 실사구시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1991년 정부(고용노동부)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공학계열 및 HRD(인적자원개발) 분야의 특성화 대학이다.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에서 2009년부터 10년 연속 ‘교육중심대학 1위’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앙일보의 ‘2013 대학생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여 ‘학생이 가장 행복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1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공학계열부문’ 평가에서 총 63개 대학 중 10위에 랭크되었다. 2017년 1월 대학알리미 기준으로 86.6%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11월 2일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영문브랜드 코리아텍(KOREATECH)을 선포하고 콜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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