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한화 대표이사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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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8 13:46
서울--(뉴스와이어)--한화가 18일 종로구 경운동 소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개최한 제 53기 정기주총/이사회에서 전날 대한생명 이사직을 사임한 김승연 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남영선 사업총괄담당 임원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화석유화학 허원준 현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10시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유임됐다.

김승연(金升淵) 회장은 당분간 대생 경영에 좀 더 집중할 계획도 있었으나, 대생은 이미 경영정상화의 틀을 어느 정도 마련한 상황이며, “대생을 포함한 그룹의 장래가 달려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그룹의 10년 미래 경영’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회장이 직접 그룹의 모회사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 신사업 모색 등 경영혁신 기반 구축에 진력해야 한다” 는 취지에서 한화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대한생명은 전문 경영인에게 맡겨 자율경영체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남영선 사장은 그룹 홍보팀장을 역임했고, 한화 사업총괄담당 임원을 거쳐 이번 주총과 이사회에서 한화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었다.

한화는 2004년도에 무역부문의 호전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대비 1,778억원 개선된 2조 3,78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8억원이 증가한 942억원,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1,796억원 증가한 2,497억원을 시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는 주주들에게 보통주 액면가 기준으로 7%를 현금 배당키로 결정했다.

한화석유화학는 2004년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4,580억원이 증가한 2조 111억원을 달성하여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2조원을 기록하는 한 해가 되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450억원, 1,441억원이 증가한 2,713억원과 3,002억원을 달성하는 등 최대실적을 거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석유화학는 주주들에게 보통주 액면가 기준으로 6%를 현금 배당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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