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학생 공개토론 22일과 23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개최

서울--(뉴스와이어)--한국과 중국 간의 감정문제를 놓고 재한중국유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내가 본 한국, 한국인, 할 말 있습니다.” 공개토론 행사가 오는 22일과 23일 숙명여자대학교 명신관과 외부의 특별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글로벌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의 모임인 파파글로벌문화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일보 월오사암 미래자녀교육연구소 피플타임즈 등의 후원으로 상호 이해와 협력, 교류의 확대를 통해 우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개최된다.

2008 동북아 미래글로벌리더대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동국대학교에 출강 중인 강정훈박사(동양철학)가 사회를 맡고, 류산(서울대대학원 경제학) 리산뉘(성균관대 국어국문학) 류정이(성균관대대학원 무역학) 추이은난(광운대대학원 국제통상학) 등 학생이 중국패널로, 이승연(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최원석(성균관대 중어중문학) 노용선(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등 학생이 한국패널로 참가하며, 박보미(이화여대 중어중문학) 등 30여명의 학생이 방청석에 자리하고 질의패널로 나선다.

이번 토론대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양국 간에 발생했던 각종의 사건사고와 이슈들을 정리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지난 성화봉송 사건과 쓰촨대지진 악플사건, 베이징올림픽 이후 심화된 ‘혐한’감정과 멜라닌사태로 빚어지고 있는 양국 간의 불신과 반목, 이의 해소와 미래 비전을 담보키 위한 올바른 방향정립 등 주제가 테이블 위에 올려 진다.

양국 대중의 감정대립으로 인한 피해를 직접 실생활에서 첨예하게 느끼고 있는 재한중국유학생학생들의 한국체험담과 바람, 이에 대한 한국학생들의 의견과 바람을 들어보게 될 이번 공개토론대회는 패널들이 한국어 중국어 영어 중 각자 편리한 언어를 선택하여 의사소통하며, 행사실황은 영상촬영 후 UCC 및 DVD로 제작되어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방송, 확산될 계획이다.

파파글로벌문화아카데미 학생회 왕푸치앙(광운대대학원) 주석은 “2년여 한국 유학생활 동안 한국친구들의 따뜻한 도움과 지원을 많이 받았으나, 그러나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한국을 좀 더 이해하게 되면서, 오히려 양국 문화의 차이로 빚어지는 오해와 편견을 깊이 실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새로운 시대의 지식인으로서 중한양국의 교류와 우의협력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할 책임이 있다”고 이번 행사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아카데미 한국학생 대표인 김지연(한국외대학원) 부주석도 “매년 증가추세의 한중 유학생 수에서도 보여 지듯이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으나, 이러한 흐름과 함께 상호 이해부족과 각종 편견, 오해로 인해 빚어지는 갈등 또한 증폭되고 있고,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도 ‘서로 차이를 인정하면서 공동목표를 위해 노력한다’는 뜻의 ‘求同存異’가 얼마나 매력적인 말인지 깨닫게 되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이번 토론대회을 갖고, 한 자리에 모여, 중국학생들이 한국생활에서 피부로 체험한 것과 한국학생들이 중국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나눈다는 점으로 볼 때, 다소 민감한 사안도 더 실질적이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우윤근 의원은 “한국과 중국, 중국과 한국의 협력관계는 동아시아는 물론 세계에서도 다음세대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외교적 힘으로 발휘될 것이다”고 지적하고 “지난 한 해 동안의 반중감정과 혐한감정이 미래를 짊어지고 갈 양국 젊은이들의, 이번 가슴을 연 만남과 생각의 나눔으로 그 해소의 실마리를 찾고, 상호 이해와 협력, 교류와 우의를 보다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며 이날 대회를 축하했다.

이번 공개토론, 미래글로벌리더대회는 민간 친선외교단체인 사단법인 동북아우의연맹(약칭, 파파 www.fafa.or.kr)이 해마다 글로벌리더를 꿈꾸는 국내외 한국관련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이번이 3번째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파파글로벌문화아카데미는 사단법인 동북아우의연맹의 부설기관으로 그 회원은 대한민국바로알기체험프로젝트 등 연맹 주최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로 구성되며, 동아시아의 성원으로서 사명선언을 한 후, 생활 속에서 동아시아 민간외교관으로서의 마음가짐으로 실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아카데미 회원들은 또, 대결이 아닌 조화의 리더십을 목표로 인류의 평화와 동아시아의 번영을 지향한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토론대회 후 신촌의 거구장음식점에 모여 상호 이해와 교류를 이어가며 동북아 우의네트워크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파파글로벌문화아카데미 학생회 주석단은, 주석 왕푸치앙(광운대대학원), 부주석 김지연(한국학생대표, 한국외대대학원) 류정이(재한유학생대표, 성균관대대학원) 흐어시(중국학생대표, 북경대) 정희승(미국학생대표, Hamilton southeasten high school) 허슬기(청소년대표, 선정여고) 김성웅(어린이대표), 비서장 윤성혜(한국학생대표, 한국외대) 피아오싱쥰(재한유학생대표, 성균관대) 리리(중국학생대표, 인민대) 이겨레(재중한국유학생대표, 북경대) 등이다.

동북아우의연맹 FAFA 개요
조화의 리더십을 갖춘 21세기 글로벌 외교인재의 육성과 동북아 우의네트워크구축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동북아우의연맹, FAFA는 "이기는 것보다 친구가 되는 것이 더 좋다" 를 슬로건으로, 인재발굴 교류 및 친선외교 확대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의 증진, 국가브랜드가치 제고 및 글로벌사회 공헌을 꾀하는 외교통상부 소관의 비영리민간단체다. 산하에 미국 및 동북아 지역 주요도시에 지역위원회와 연구회, 지회, 사업단 등을 두고, 인터넷매체와 의료기관, 평생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한방우의협력단(FAFCA)의 해외의료봉사와 글로벌우의대상시상, 하모니데이기념식, 미래글로벌리더대회, 대한민국바로알기체험프로젝트, 서울무궁화프로젝트, 공동체에 좋은영향미치기 캠페인, 하모니아리랑 행사 등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faf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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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 사무처 진평만, 010-3039-3388,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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