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fur) 코디,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날씬한 애들이나 입는거지!', 또는 ‘나이 들어서나…’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정말 퍼는 '날씬한' 여자들만, 혹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야’ 입는 걸까? 대답은 No! 최근 성유리, 한예슬등의 패셔니스타들이 퍼를 멋지게 소화해 내고 있는 것만 봐도 퍼는 이제 더 이상 ‘어려운’ 아이템이 아니다. 그렇다면 퍼를 이용하여 슬림하고도 세련되게 코디하는 법은 무엇일까? 오연화 MD와 함께 알아보았다.
1.박시한 퍼 트리밍 코트로 빈티지 느낌의 연출을…퍼 후드 롱 코트
퍼로 박시하고 풍성한 느낌을 연출하면 부해 보인다는 편견을 버려라! 독특한 프린팅의 원피스나 부티 슈즈 등의 빈티지한 아이템들과 함께 코디하면 퍼의 풍성한 연출이 부담스럽지 않다. 어렵게 생각할 거 없이 평소 자신이 아끼는 독특한 아이템과 믹스매치를 해 보자.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2. 블랙 컬러로 세련 된 느낌의 연출을…시어링 벨티드 퍼 후드 롱 베스트
흔히들 알고 있는 것과 같이 블랙 컬러는 사람을 슬림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퍼 제품 역시 블랙 색상을 선택함으로서 좀 더 슬림한 효과를 내 보자. 벨트로 포인트를 줘도 좀 더 허리가 잘록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고, 상의가 약간 부피감이 있는 만큼 하의는 레깅스나 스키니진등을 활용하여 슬림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3. 여성스럽고 귀여운 코디가 가능하다고? …스모키 무드 100% 천연 양털 퍼 베스트
올 겨울은 퍼 제품들이 대체적으로 숏트하다. 매년 출시되었던 퍼가 일반 대중들에게 외면을 받았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사모님’ 분위기가 난다는 점 때문이었는데, 길이 조정을 통해 그러한 무겁고 중후한 분위기를 벗어 던진 것!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그래도 이너는 핏트되는 느낌으로 코디를 해 줘야 한다는 점이다. 베스트의 숏트하고 발랄한 느낌을 좀 더 살리려 진 팬츠나 미디움 프릴 스커트와 코디해 주는 것도 좋다.
4. 그래도 퍼가 부담스럽다면 포인트만이라도…빈티지 후드 퍼 야상 점퍼, winter램 퍼 밀리터리 코트
‘그래도 아직은…’이라며 여전히 퍼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퍼가 포인트로 들어 가 있는 아이템이나 액세서리를 통해 퍼 느낌의 연출을 해 보자. ‘모험’을 한다라는 느낌이 전혀 없이 무난하게 코디를 하면서도, 퍼의 느낌은 살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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