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해당 논문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일부 언론에 정정보도를 요구했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을 적용,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키로 했다. 건국대는 또 언론중재위 제소와는 별도로 민형사상의 법적조치도 강구하기로 했다.
논란이 된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의 콩시 지아(Quanxi Jia) 교수의 논문을 검토 조사한 한국물리학회 고위 관계자는 “이 두 논문은 윤리적으로 문제 있는 논문들이 아니며, 연구를 심화 발전하는 단계에서 중간연구결과(proceeding) 발표 논문(Integrated Ferroelectric지)과 정식 저널(Applied Physics Letters지)로 나온 자연스러운 두 개의 성과물로 볼 수 있다”며 “연구윤리의 문제는 향후에도 전문가 집단에 의해서 신중하게 판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출판 물리학 관련 SCI 등재 학술지의 편집위원장인 국내 대학 물리학과·나노과학부 교수도 “건국대가 WCU 1유형에 유치하는 해외과학자의 논문실적으로 제출된 2003년 5월에 Integrated Ferroelectrics지에 게재된 논문과 2003년 8월에 Applied Physics Letters지에 게재된 논문은 논문 자기표절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소견을 밝혔다.
콩시 지아 박사팀은 2003년 5월까지 진행되고 있던 연구의 중간결과임을 명백히 하기 위하여 국제 학술대회의 중간연구결과 학술논문집(proceeding)인 Integrated Ferroelectrics지 본문 937페이지 마지막 줄에 “More TEM work is under way to investigate the microstructure of BST on a patterned SiOx/LAO after post-annealing at 550 ℃" (“BST 물질의 물질의 미세구조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분석연구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라고 명시했다. 콩시 지아 박사팀은 이후 이 연구의 핵심인 전자현미경을 통한 시료의 구조 분석을 완료하고 epitaxial growth란 것을 명확히 한 뒤, 그 동안의 연구 결과를 요약하여 2003년 8월에 Applied Physics Letters지에 투고했다.
따라서 Integrated Ferroelectric지에 게재된 논문은 1차 중간 결과를 발표한 것이며, Applied Physics Letters지에 게재된 논문은 확실한 실험적인 증거를 가지고 완료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건국대 물리학과 박배호 교수는 “Integrated Ferroelectrics지에 게재된 논문은 구체적인 전자현미경 분석 실험이 이뤄지지 않아 BST의 미세구조를 예측하는 내용의 1차 중간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Applied Physics Letters지에 게재된 논문은 전자현미경 분석 실험을 통해 BST의 미세구조를 밝힌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완료된 결과를 발표한 것이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언론의 이중게재 보도는 중간 연구 결과와 최종 연구결과의 상세한 내용, 학회의 논문 발표 관행, 논문 발간 시점 차이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것” 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논문(2003년 8월 투고)이 첫 번째 논문(2003년 5월 투고)을 인용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이유는 첫 번째 논문을 투고받은 저널(Integrated Ferroelectrics)이 두 번째 논문이 발표된(12월) 이후에 발간됐기 때문이다. 즉 인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건국대는 콩시 지아 박사는 미국 Los Alamos 국립 연구소의 6명밖에 되지 않는 Fellow 중의 한 명으로서 내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두 논문도 Los Alamos 국립 연구소의 정기적인 내부 평가나 검증 프로그램에서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던 논문이라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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