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대비 중랑구 전세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뉴스와이어)--11.3대책 약발이 보름도 채 넘기지 못하고 매매 뿐만 아니라 전세값도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2년 전 계약했던 전세계약자들은 이사 비용 등을 절감하기 위해 재계약을 하는 사례가 많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전세시장까지 최근에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전세값이 너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더 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전세값은 계속해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서울 전체 전세값은 올 초 대비 현재 전세값이 0.01%가 오른 가운데 2년 전 대비는 0.07%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11월 서울 전체 평균 전세값은 3.3㎡당 581만원이었으나 현재는 3.3㎡당 619만원으로 0.07%가 오른 것.

2년 전 대비 서울 지역에서 전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중랑구로 나타났다. 중랑구는 2년전 3.3㎡당 412만원에서 현재 497만원으로 0.21%가 올랐다. 중랑구는 아직 저렴한 소형 아파트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그리고 은평뉴타운 등으로 이주 수요가 많았던 은평구가 0.18%(433만원→510만원)가 올랐다. 이어 종로구 0.16%(546만원→632만원), 강북구 0.16%(388만원→449만원), 금천구 0.14%(386만원→440만원), 도봉구 0.14%(405만원→46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값이 떨어진 지역은 단 3곳에 불과했다. 2년 전 대비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은 강동구로 2년 전 평균 3.3㎡당 542만원에서 현재 526만원으로 0.03%가 떨어졌다. 그리고 최근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세값이 크게 떨어진 송파구가 -0.01%(670만원→660만원), 양천구 -0.01%(677만원→674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올 초 대비에는 강남권 전세 시장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올 1월 대비 11월 현재 동안 서울 지역에서 전세값이 가장 크게 떨어진 지역은 송파구로 0.07%(710만원→660만원)가 하락했다. 그리고 강동구 -0.06%(557만원→526만원), 서초구 -0.04%(839만원→809만원)으로 조사됐다.

강남구는 오히려 올랐다. 강남구는 올초 평균 전세값이 3.3㎡ 943만원에서 현재 959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강남구 전세값도 올 8월까지는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지만 9월부터는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올 초 대비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종로구로 3.3㎡당 535만원에서 현재 632만원으로 무려 0.18%가 올랐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2년 전에는 강남이 전세값 상승을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강북권이 재개발 및 뉴타운 등으로 인한 이주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세값이 크게 올랐다”면서 “앞으로 강북권에는 뉴타운 이주 수요 요인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라 이주 수요가 갑자기 몰리게 되면 전세값이 다시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말한다.

웹사이트: http://www.yesa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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