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룡천에 희망을” 범국민 캠페인 부산대 운동본부 발족

서울--(뉴스와이어)--부산대학교는 북한 룡천역 폭발참사와 관련 대학본부, 교수회, 학생회, 동문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북녘 룡천에 희망을” 범국민 캠페인 부산대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대대적인 모금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룡천역 참사와 관련해 대학본부와 교수회, 학생회, 동문회가 공동으로 북녘의 피해 동포를 돕기에 나선 것은 부산대학교가 처음이다.

부산대학교는 룡천역 참사와 관련해 28일 오후 긴급 모임을 갖고 운동본부를 발족하여 대대적인 모금운동 등 북녘 동포 돕기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북녘 룡천에 희망을” 범국민 캠페인 부산대 운동본부에는 대학본부는 물론 교수회, 총학생회, 직원협의회, 기성회노조, 공무원직장협의회, 시설노조, 민주동문회가 참여하며 학생지원처장과 총학생회장이 공동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부산대학교 운동본부는 29일 오전 11시 대학본관 앞에서 각 단체 대표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출범해 29일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피해 동포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부산대학교 운동본부는 모금한 성금을 5월 14일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를 방문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대학교 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진리․자유․봉사라는 부산대학교의 건학 이념을 살려 룡천 북녁동포를 돕기 위한 학내 제 단체들의 뜨거운 동포애로 운동본부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히고 ‘전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한다. 부산대학교 운동본부는 또, 사회단체들과 힘을 합쳐 피해 동포들을 돕기 위한 다른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키로 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는 담화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별첨: 1. 성금모금 관련 기자회견문
2. 성금모금 관련 담화문



부산대학교 대외협력과
☎ 510-1209





“북녘 룡천에 희망을” 범국민 캠페인
부산대 운동본부를 발족하며
전국민에게 드리는 글


지난 4월 23일 뜻하지 않는 룡천역 폭발사고 소식이 우리에게 전해졌습니다.
폭발 현장에서 150여 미터 떨어져 있는 룡천소학교의 어린 학생들이 76명이나 꽃다운 생명을 잃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1,300여명의 부상자, 1,850여채의 가옥과 129개의 공공 건물의 파괴, 6,360 여 채의 건물 파손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동포들이 죽음과 고통을 당하여 신음하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고 당장 달려가지 못하는 현실 앞에 가슴이 답답할 따름입니다.

정부와 각 정당 및 사회단체에서 동포애와 인도적 차원에서 긴급하게 지원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여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부산대학교 효원가족 모두는 룡천역 사고에 따른 북녘 동포들을 돕기 위한 “북녘 룡천에 희망을” 범국민 캠페인 부산대 운동본부를 발족합니다.

“북녘 룡천에 희망을” 범국민 캠페인 부산대 운동본부(이하 부산대 운동본부)는 진리․자유․봉사라는 부산대학교의 교시를 살려 룡천 북녁동포를 돕기 위한 학내 재 단체들의 뜨거운 동포애로 결성이 되었습니다. 부산대 운동본부는 학내 구성원 모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 적극적인 북녘동포 지원사업을 펼칠 것입니다.

룡천 폭팔 사고 후 북녘 동포를 돕기 위한 지원사업이 정부를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동포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겨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국민적 지원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습니다. 부산대 운동본부는 모든 사회단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나아가 전 국민이 북녘 동포돕기 모금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절절한 마음으로 호소합니다.

 
2004년 4월 29일

“북녘 룡천에 희망을” 범국민 캠페인 부산대 운동본부
(대학본부, 교수회, 총학생회, 직원협의회, 기성회노조, 공무원직장협의회, 시설노조, 민주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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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천 북녘 동포 돕기에
효원가족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합니다.


지난 4월 22일 평안북도 룡천역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외신들에 의하면 "폭발 사고로 사망 150명, 부상자 1천명 이상이며 또한 폭발로 공공건물 12동 및 가옥 1천850채가 무너졌으며, 6천350채의 가옥이 부분적으로 파괴됐으며 이후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북한은 이번 폭발사고에 대해 한국을 비롯한 유엔에 지원을 요청하였고 국제사회도 이에 적극적으로 나서려 하고 있습니다.

“북녘 룡천에 희망을” 범국민 캠페인 부산대 운동본부는 룡천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부상을 당하신 분들이 하루속히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북녘 룡천에 희망을” 범국민 캠페인 부산대 운동본부는 룡천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효원가족 모두가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호소합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이웃이 당한 아픔을 함께 나누는 고유한 미풍양속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의 동포들은 남한 동포들이 1980년대 큰물 피해를 입었을 때 쌀을 비롯한 수많은 물품들을 지원하며 남한 동포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남한도 1990년대 북한의 큰물피해를 돕고자 민간단체들이 나서서 북녘동포돕기 운동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효원가족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미풍양속과, 진리․자유․봉사라는 우리 대학의 교시를 살려 남한의 모든 동포들과 북한의 사고에 대해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북녘 룡천에 희망을” 범국민 캠페인 부산대 운동본부는 이번 룡천역 폭발사고 모금사업에 효원가족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며, 북녘 지원사업이 단순한 시혜적 차원의 사업이 아니라 같은 민족으로서 아픔을 함께 나누고 북녘 동포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과정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북녘 룡천에 희망을” 범국민 캠페인 부산대 운동본부
(대학본부, 교수회, 총학생회, 직원협의회, 기성회노조, 공무원직장협의회, 시설노조, 민주동문회)


웹사이트: http://www.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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