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제2도크 확장으로 초대형 선박건조 체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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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8-11-27 10:24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과감한 투자전략을 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6일 옥포조선소에서 남상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350m에서 540m로 드라이 도크의 길이를 늘린 ‘제 2도크 확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2도크 확장은 세계 1위 조선해양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대우조선해양의 ‘F1 전략’에 따른 것이며, 특히 이미 수주해 놓은 449억 달러의 3년 치 일감을 원활히 소화하기 위한 설비투자의 일환이다.

확장된 제2도크에 내년 초 450톤급 크레인을 900톤 크레인으로 교체해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텐덤건조(TANDEM, 부분건조)와 더불어 동시 최대 3척의 진수가 가능해져, 연간 10여척의 선박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이 회사는 1조원 규모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불확실한 세계 경기 속에서 세계 1위 조선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F1 전략’을 발표했고, 오는 2012년까지 매출 24조원을 목표로 대규모 설비투자에 집중해 왔다. 생산설비 확충이 경쟁력 향상이라는 생각으로 3600t급 해상 크레인, 육상 골리앗 크레인 설치 등 굵직굵직한 대형 투자를 마쳤고,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 플로팅 도크 1기(길이 438m, 너비 84m)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생산전략팀의 강승우 이사는 “2도크 확장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사업 중 하나”라며 “중장기적인 전략적 대응 뿐 아니라, 과감한 투자를 펼쳐, 세계경기 침체의 위기를 시장지위를 변화시키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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