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 고랭지밭의 흙탕물 유입량 감소는 소양호의 수질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2006년도 19억톤의 흙탕물이 유입되어 최고 328NTU의 탁도를 보였던 소양강댐은 2007년에 6억톤의 흙탕물 유입으로 92NTU, 금년도에는 3.5억톤 유입 및 방류수 최고탁도 50NTU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흙탕물 유입량의 감소는 한강수계 하천수질을 크게 개선시켰다. 강원도내에 운영중인 하천 수질측정망을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금년 3/4분기(1~9월)까지의 하천수질은 도내하천 77.3%가 BOD 기준으로 Ⅰa 등급(1.0㎎/ℓ이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할 때 8.3point 높아진 것으로 수질측정망 운영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수계별 평균수질은 북한강 수계가 BOD 0.8㎎/ℓ로 남한강 수계의 1.1㎎/ℓ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름철 풍수기에는 축산폐수, 경작지 토사유출 등 비점오염물질의 유입으로 COD, T-N, T-P는 높아지는 반면, BOD는 개선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랭지밭 흙탕물 발생 저감 및 하천 수질개선의 주요요인으로는 금년부터 국비지원 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는 소양강댐 및 도암댐 유역 고랭지밭의 토사유실 저감 등도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2001년도부터 한강수계기금으로 추진해온 고랭지밭 흙탕물 저감사업은 8시군 7.3㎢(1,689필지)에 대하여 추진하였으며, 금년에는 698필지 2.7㎢에 대해 추진중이다.
특히 소양강댐 및 도암댐 유역 4개시군(홍천, 양구, 인제, 평창)은 2007년 8월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후 금년부터 고랭지밭 흙탕물저감사업에 국고보조금을 지원함에 따라 지방비 부담이 완화되고 사업비가 크게 증가하여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 소양호 유역 19.9억원(2007년) → 34.6억원(2008년), 1.7배 증가
· 도암호 유역 5.5억원(2007년) → 30.0억원(2008년), 5.5배 증가
아울러, 흙탕물 저감의 중요한 요인 중의 다른 하나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다. 도에서는 지난 상반기 중에 흙탕물발생 저감을 위한 영농교육 및 주민회의를 수차례 개최하여 경작방법의 개선, 무우·배추에서 다년생작물로의 재배작목 전환, 녹비재배, 그리고 밭두렁 살리기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한 바 있고, 이와 병행하여 금년 6~10월 매일 고랭지밭 흙탕물저감 TV캠페인 등을 함께 실시하여 농민들에게 환경농업에 대한 인식전환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를 계기로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밭고랑에 흙망태를 쌓고, 부직포 등을 이용 토사유출을 저감하는 등 실천운동을 추진하였으며, 특히, 양구지역은 ‘해안면 산림지킴이’ 본부를 결성하여 무분별한 객토와 산지훼손으로 인한 토사유실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강원도는 고랭지밭 경작방법 개선,「밭두렁 되살리기 운동」을 농민 실천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며, 하천 및 구거변에 완충식생대 조성사업을 확대하여 경작지로부터 하천으로 유출되는 토사 유출량을 최소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실천사항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라 농민들에게 포상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양구 해안지역에 고랭지밭 흙탕물저감사업 시범지구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내동천 유역 279ha에 55억의 예산을 투자하여 시범지구 조성 등을 추진하고, 타 시도, 시군의 선례가 될 수 있도록 견학코스 등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계농지 매입 산림복원, 하천변 토지매입 완충지대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고랭지밭에서 유실되는 흙탕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청 개요
강원도청은 154만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1년4월부터 최문순 도지사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강원도의 비전은 소득2배, 행복2배 하나된 강원도이다. 발전전략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특성화된 균형발전, 튼튼한 강원경제, 따뜻한 교육과 복지, 세계속의 문화관광, 봉사하는 열린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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