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금주 신도시 전세가 변동률이 -0.17%로 올 들어 가장 낮았다. 특히 분당(-0.23%), 중동(-0.24%)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비수기에 재계약을 하는 세입자가 많고, 물건도 많아 노후된 단지는 선호도가 점점 더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새아파트 입주물량 여파도 크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실물경기가 최악으로 치닫자 현금을 보유하고 부동산을 처분하려는 수요만 늘어 매물 적체가 더욱 심화됐다. 급급매물에도 매수세가 전혀 없어 매매 시장 침체는 계속되고 있으며 매매가 변동률도 22주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1월 2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20%, 전세가는 -0.17%.

[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2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64%), 서초구(-0.61%), 강남구(-0.44%), 강동구(-0.41%), 양천구(-0.21%), 마포구(-0.15%), 광진구(-0.10%)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구는 전반적인 부동산 침체에 추가 하락을 우려한 매수자들이 많아 거래 없는 날들이 이어졌다. 기존 아파트 뿐 아니라 입주물량도 넘쳐나고 있으며 시세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5㎡가 5천만원 내린 9억~9억5천만원, 장지동 파인타운11단지 109㎡A가 2천만원 내린 5억8천만~6억3천만원.

서초구도 마찬가지. 12월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반포동 주공3단지(자이)로 이주하기 위해 내놓은 기존 아파트 물량도 많고 대출 등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대형 아파트 급매물을 내놓으면서 시세가 하락했다. 잠원동 반포한양 171㎡가 1억원 내린 13억~14억원, 잠원동 한신4차 171㎡가 9천만원 내린 13억~14억원.

양천구 하락세도 여전하다. 중개업소마다 매물이 쌓여있고 급급매물도 많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다. 거래 공백 기간이 길어지자 매도자들은 추가로 시세를 내리기도 하고, 일부는 매물을 회수하기도 했다. 신정동 신시가지11단지 66㎡가 3천만원 내린 3억~4억1천만원, 목동 롯데캐슬위너 178㎡가 2천5백만원 내린 11억~13억원이다.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15%와 -0.13%이며 인천은 -0.0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용인시(-0.38%), 성남시(-0.26%), 의왕시(-0.26%), 안양시(-0.25%), 수원시(-0.20%), 신도시 중동(-0.19%), 평촌(-0.18%) 순으로 하락했다.

용인시는 11월 7일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물량이 쏟아지자 일반 아파트들이 맥을 못추고 있다. 동천동 아이파크(동천) 128㎡가 5억2천만~6억1천만원. 또 마북동 일대는 인근 청덕동 휴먼시아(3블록) 입주 여파로 시세가 내렸다. 마북동 구성1차삼성래미안 181㎡가 3천5백만원 내린 5억3천만~6억원.

수원시는 권선동 일대가 하락세를 보였다. 권선동 SK뷰 1천가구가 입주 중으로 매물이 많은데다 거래가 어렵자 기존 아파트들의 선호도는 더욱 떨어지고 있는 상황. 권선동 신우 105㎡가 5백만원 내린 2억4천만~2억7천만원.

우만동 일대는 신도시 광교 분양으로 동반 상승했던 일반 소형 아파트 시세가 내렸다. 10월 분양된 광교 울트라 참누리가 계약미달로 추가분양 되자 후광 효과를 누렸던 인근 단지들도 시세가 하락한 것. 특히 전반적인 부동산경기 침체로 매수세가 전혀 없다. 우만동 주공1차 49㎡가 1천2백50만원 하락한 1억9천5백만원~2억2천만원.

신도시 파주는 급매물 거래도 어렵다. 교통이나 편의시설이 아직 불편한 데다 중대형 아파트가 집중돼 있어 매수세가 거의 없다. 교하읍 현대2차 148㎡가 1천7백50만원 하락한 3억9천만~4억5천만원, 월드메르디앙2차 211㎡가 1천5백만원 하락한 6억~6억7천만원.

인천은 연수구가 연일 하락세다. 매매가가 3.3㎡당 1천6백만원으로 높은 데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매수자들이 외면하고 있다. 송도동 송도성지리벨루스 161㎡가 9천만원 하락한 7억1천만~8억1천만원, 연수동 세경 69㎡가 2백50만원 하락한 1억3천5백만~1억5천만원.

[ 전세 ] 금주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이 -0.2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0.73%), 송파구(-0.50%), 강동구(-0.43%), 강남구(-0.34%), 광진구(-0.18%), 성동구(-0.17%), 도봉구(-0.16%) 순으로 하락했다.

서초구는 12월 중순으로 다가온 반포동 주공3단지(자이) 3천4백가구 입주를 앞두고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물건이 많아 전세가가 하락했다. 특히 재건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머물렀던 전세 물건이 많이 나오고 있으나 세입자 구하기가 쉽지 않아 전세보증금 반환을 놓고 임대인과 분쟁도 증가하는 추세. 잠원동 한신17차 161㎡가 5천만원 내린 3억5천만~4억원이다.

강남구는 겨울방학 이사철이 다가왔지만 전세시장은 썰렁한 상태다. 자녀교육을 위해 강남구 전세가가 떨어진 틈을 타 이사 오려는 세입자도 간혹 눈에 띄나 현 시세보다 턱없이 낮은 물건만 찾고 있어 실제 거래는 거의 없다. 대치동 쌍용2차 102㎡가 3천5백만원 내린 2억3천만~3억5천만원, 동부센트레빌 148㎡가 2천5백만원 하락한 7억~8억2천만원.

도봉구도 전세가가 내렸다.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세입자 문의조차 없다. 꾸준히 인기가 있었던 소형 아파트나 저렴하게 나온 물건조차도 세입자를 찾지 못하고 쌓이는 상황. 방학동 신동아1단지 85㎡가 7백50만원 내린 9천만~9천5백만원. 성원 109㎡가 5백만원 내린 1억3천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13%, -0.17%.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의왕시(-0.39%), 용인시(-0.29%), 수원시(-0.25%), 성남시(-0.20%), 신도시 중동(0.24%), 분당(-0.23%) 순으로 하락했다.

신도시 분당도 전세 물건이 남아돌고 있다. 실물경기 침체로 이사를 꺼려하고 있으며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전세가를 낮춘 물건도 많지만 거래는 어렵다. 특히 입주한 지 15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가 많은 서현동과 야탑동은 선호도가 낮아 전세가 하락이 큰 상황. 서현동 효자삼환 125㎡가 3천만원 내린 2억~2억4천, 야탑동 장미동부 105㎡가 1천5백만원 하락한 1억9천만~2억1천만원이다.

신도시 중동은 인근 중동주공을 재건축한 팰리스카운티 3천가구 입주가 12월 중순으로 다가오자 새 아파트 찾는 문의만 간간히 할 뿐 기존 아파트 전세는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난리다. 그린타운금호한양 161㎡가 2천만원 하락한 1억5천만~2억원, 복사골건영2차 102㎡가 5백만원 하락한 1억1천만~1억2천만원.

의왕시는 인접한 수원시, 과천시 등에 입주물량이 많고 전세거래도 어렵자 그 여파로 동반 하락하는 추세다. 특히 중대형 아파트 선호도는 크게 떨어져 오전동 한진로즈힐 105㎡가 5백만원 하락한 1억4천만~1억5천만원, 왕곡동 신안인스빌1단지 122㎡가 5백만원 내린 1억3천만~1억5천만원이다.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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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 02-516-0410(261) 010-3454-5907, 닥터아파트 보도자료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