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자투리땅과 폐부지 활용해 8백여면의 무료 주차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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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2008-11-28 09:57
춘천--(뉴스와이어)--자투리땅과 폐부지를 활용해 올 한해만 도심에 8백면 가까운 무료 주차장이 조성돼 이 사업이 도심 주차난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춘천시는 올해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을 시작, 지금까지 사유지 중 쓰이지 않는 자투리땅 48필지, 13,304㎡를 무상 임대받아 370면의 임시 무료주차장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말까지 9필지, 3,392㎡에 90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단지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자투리땅에 총 460면의 주차장공간을 확보했다.

실제로 도심에 이같은 면수의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토지, 건물매입비, 조성비용 등으로 최소한 수백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시는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과 함께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66면), 석사동 한방병원 앞 폐도로 부지(70면), 옛 조달청 부지(50면), 춘천여고 뒤편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부지(30면), 효자2동 진로소주 창고부지(50면), 후평2동 세경2차 아파트 앞 빈터(70면) 등 6곳의 폐부지에 총 336면의 임시 무료 주차장을 조성했거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같이 올해말까지 자투리땅과 폐부지 자투리땅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모두 796면의 무료 임시주차장이 마련돼 주택가나 도심 주차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후평2동 세경2차 아파트 앞 공터에 조성중인 무료 주차장은 다음 달 10일께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며 3차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공사는 올해말까지 마무리된다.

이번에 새롭게 주차장이 조성되는 곳은 ▲거두리 주차장 앞 ▲거두리 부영아파트 뒤 ▲퇴계동 천주교성당 뒤 ▲신동초교 정문앞 ▲효자동 수녀원 뒤 ▲우두동 두미르 아파트 앞 ▲후평동 공무원 아파트 철거부지 ▲온의동 E마트 옆 2곳 등이다.

시관계자는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은 시비 부담없이 아주 적은 예산으로 마을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어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자투리땅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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