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옥 작가 ‘실타래 어디로 이어지는가’ 展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2008 여성작가 날개달기 프로젝트 선정작가 중 다섯번째 전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음향오행설에 따른 적·청·황·흑·백을 기본색으로 하여 순지와 면 위에 꽃, 곤충, 새들을 표현하고 전통적인 단청이나 불화의 기법을 적용하여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게 된다.
작가는 우리 문화에서 돌잔치 때 두루주머니에 오색실을 넣고, 명절에는 오색이 들어간 색동저고리를 입어 복을 비는 것에서 착안하여, 다양한 염원을 담고 있는 오색 실타래들이 작품 곳곳에 가로지르게 함으로써 꽃이나 새, 곤충들로 비유된 인간 내면의 약한 모습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있다.
이번 전시를 개최하는 작가 김은옥은 “춤추듯 작품 사이사이를 가로지르며 놓여있는 실타래들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따라가 보며 올 한해 우리의 마음과 생각들이 어디로 이어져 왔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며, 이번 전시가 한해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염원을 담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1월 28일(금) 오후 5시에는 전시오프닝에 맞춰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준비되어 있으며, 작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공휴일은 휴관한다.
웹사이트: http://www.seoulwomen.or.kr
연락처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 02-810-5054
이 보도자료는 서울특별시여성가족재단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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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0일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