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내년 전국 입주 물량이 2003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입주 물량은 최근 7년 중 가장 적어 올해 같은 역전세난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9년 전국 입주아파트(주상복합, 임대 포함)는 25만8천6백57가구로 올해(31만6천5백64가구)보다 18%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 23만6천여가구를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내년 입주 물량 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13만4천3백67가구로 올해(15만5천3백24가구)보다 13% 줄어들며 지방 5대광역시도 올해(7만8천9백21가구)보다 43% 줄어든 4만4천7백10가구가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지방 중소도시는 올해(8만2천3백19가구) 보다 3% 줄어든 7만9천5백80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서울 입주 물량은 2만1천5백62가구로 올해(5만1천7백25가구)보다 60% 줄 예정이다.

올해는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6천8백64가구), 잠실동 엘스(5천6백78가구), 리센츠(5천5백63가구) 등 3만1천여가구가 입주하면서 강남권 전세가 하락이 불가피했지만 2009년에는 송파구 잠실동 재건축 입주가 더 이상 없고 강남구 삼성동 AID영동차관 재건축(2천70가구)도 2008년 12월 10일 입주를 시작하게 돼 2009년 강남권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2009년 서울 입주 물량 중 1천가구 이상 대단지는 네곳 뿐이다. 먼저 1월에는 은평뉴타운에서 1천8백18가구가 입주하고 6월과 7월에는 강동구 고덕동 주공1단지 재건축(1천1백42가구)과 서초구 반포동 주공2단지(2천4백44가구 입주가 있다. 10월에도 성북구 종암동에서 래미안2차 1천1백61가구가 입주한다.

비강남권의 경우 금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3개구는 입주 물량이 없고 강북구, 은평구는 올해보다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어 이 다섯 지역은 전세난이 예상된다.

여기에 내년 관리처분인가 후 이주에 들어가는 재개발 구역이 발생할 경우 주변 지역 전세가 불안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성동구 금호13구역, 성북구 보문4구역, 석관2구역, 마포구 신공덕6구역 등이 올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재개발 구역이다.

2009년 경기도 입주물량은 7만4천3백70가구로 올해(6만7천9백19가구) 보다 9.5% 증가한다. 지역별로 용인(9천7백99가구), 남양주(9천6백60가구), 광명(7천1백29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이중 용인시는 계속된 거래 침체에 입주 물량까지 늘어나 내년에도 매매가, 전세가 동반 약세가 예상된다. 특히 2010년에는 동천동 래미안, 신봉동 센트레빌 등 최근 분양단지 입주까지 가세해 총 1만5천8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 용인의 전세가 하락세는 2010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주시는 가운지구, 오남읍, 진접지구에서 입주가 시작되며 광명시는 철산동 주공3단지와 하안동 주공저층본2단지 입주 물량이 풀려 전셋집을 구하기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도시에서는 동탄신도시 입주가 대부분 마무리 돼 전세가가 안정세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판교신도시는 입주가 1월부터 시작돼 분당, 용인 등 인접지역 전세가가 꾸준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탄신도시는 올해 1만5천여가구가 입주했고 내년에는 3천3백22가구가 입주하며 판교신도시는 1월부터 12월까지 총 1만5천2백7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남동구 고잔동 한화꿈에그린월드에코메트로 2천9백20가구가 7월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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