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이론물리센터 네트워크의 밤 행사 개최…2008 올해의 과학도서 선정 및 출판기념회 마련
‘올해의 과학도서 10권’ 선정은 아태이론물리센터가 과학 양서를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 필립 볼의『물리학으로 보는 사회』등 10권이 선정되었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아태이론물리센터가 올해 기획한 도서 두 권의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다. 아태이론물리센터가 운영하는 과학 웹 저널<크로스로드>에서는 2005년 창간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매월 과학소설과 에세이를 게재하고 있는데 올해 이들을 엮어 각각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2007년 첫 번째 SF 앤솔로지 『얼터너티브 드림』을 출간한 바 있으며, 금년에는 2차 SF 앤솔로지『앱솔루트 바디』와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 30명의 과학의 안팎에서 과학을 바라보는 시선을 에세이로 엮은『우리에게 과학이란 무엇인가?』를 출간했다.
포스텍에 본부를 둔 국제연구소인 아태이론물리센터는 과학 웹 저널 <크로스로드> 발간, <올해의 과학도서 선정>뿐 아니라 <과학! 책으로 말하다>, <과학 커뮤니케이션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급 과학문화컨텐츠를 창출함으로써 한국과 아태지역의 수준 높은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하고, 과학자와 대중간의 소통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아태이론물리센터 기획도서 2권
1. 『앱솔루트 바디』
책소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에서 펴내는 월간 웹진〈크로스로드〉에 발표된 12편의 SF 중단편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크로스로드〉는 2005년 10월에 창간된 이래 지금까지 매월 SF를 게재하고 있는데, 2007년에 첫 번째 앤솔로지 『얼터너티브 드림』을 펴낸 바 있으며, 이 책 『앱솔루트 바디』는〈크로스로드〉 SF의 2차 앤솔로지에 해당한다.
한국 SF의 향연!
『앱솔루트 바디』에 소개된 작품들은 한국 SF 고유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상황이 유추되는 모티프나 사건 설정 등이 우선 눈에 띄는데, 이들 소설이 보여주는 한국적인 특징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앱솔루트 바디』의 작품들이 보이는 진정한 특징은 일상성에 주목하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소설들은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맺는 관계와 그러한 관계에서 빚어지는 정서의 교류를 놓치지 않는다. 지금 이곳의 시공간에 갇히지 않는 SF적 상상력을 한껏 펼치면서도 지금 이곳의 바로 우리가 겪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문제들을 환기시키고 섬세하게 파헤친다. 소설가이자 카이스트 교수인 김탁환은 “과학문명의 발달에 따라 도래할 새로운 인류에 대한 풍부한 묘사와 물질만능이나 전체주의로 흐를 가능성에 대한 경고는 빛을 발한다. 이야기의 영역도 작게는 필자들이 속한 학교나 직장을 조밀하게 따지며 크게는 우주의 탄생과 우주인과의 교신 문제를 유머러스하게 건드린다”고 평가했다. 또한 『앱솔루트 바디』에 실린 작품들은 매우 자유롭고 다양하다. 전통적인 로맨스에서부터 악한소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면모를 보이되 모두 SF다. 로봇과 복제인간에서부터 스페이스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SF의 다양한 세부 갈래에 닿아 있되 이들은 모두 잘 빚어진 내러티브, 고유의 작품들이다. 유사한 주제를 그리더라도 빛깔이 다르고, 익숙한 모티프를 끌어 쓰되 문체와 기법에서 기발한 특징을 보인다. 내용과 형식 양 측면에서, 미시적인 요소와 거시적인 틀 모두에서, 상상력의 나래가 활짝 펼쳐져 있다. 말 그대로 SF의 향연인 것이다. (박상준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2. 『과학이 나를 부른다』
책 소개
<우리에게 과학이란 무엇인가?>는 웹진 크로스로드에 실린 에세이 가운데 책 제목에 걸맞는 주제를 다룬 글 30편을 골라 묶은 것이다. 1부는 <과학 밖에서>로 주로 인문학자들이 과학에 대해 쓴 글을 모았다. 2부는 <변경지대>인바, 두 영역의 학자들이 한데 모여 있다. 과학과 인문학 사이에서 겪는 고뇌를 엿볼 수 있다. 특별히 2부에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필자들이 포진해 있어 우리 과학문화가 한층 두터워졌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3부는 <과학안에서>이다. 주로 과학자들의 글이 실려 있는데, 지금 이곳에서 과학하기의 어려움과 기쁨, 그리고 미래가 잘 담겨 있다. (이권우 도서평론가 기획의 말 中)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개요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19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 이론물리학자들과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19개국이다.
웹사이트: http://www.apctp.org
연락처
아태이론물리센터 홍보담당 최나리 054-279-8677, 010-9972-0055, 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