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실속형 구매자’를 잡아라

서울--(뉴스와이어)--불황의 바람이 거세다. 찬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과 맞물리면서 체감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악화된 상황. 사람들은 모이기만 하면 입버릇처럼 불경기에 대해 얘기하고, 소비 심리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특히 화장품이나 패션, 전자 제품 등은 불경기에 가장 먼저 소비를 줄이고자 하는 품목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늘 사용해오던 아이템들을 불경기라고 해서 구매하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 그래서 각 업계에서는 사람들의 소비 심리는 유지해 주되,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들을 내세워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굳이 비싼 제품이 아니더라도, 꼭 필요한 기능과 성능을 갖추어 합리적인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아이템들이 사랑 받고 있는 것. 어려울수록 ‘실속형 구매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귀한 원료를 이 가격에?’ – 뷰티업계

평소 주 성분이나 원재료를 따져 화장품을 구입한다는 김진영씨(회사원, 29세). 피부에 직접 닿는 아이템이다 보니 구매할 때마다 특별히 신경을 쓰는 편이다. 보통 면세점이나 백화점을 이용해왔으나 최근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고가의 수입 브랜드 화장품이 부담스러워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고가의 수입 화장품 못지 않게 제품력 좋은 국내 브랜드 제품들 덕에 불황 속에서도 합리적인 화장품 구매가 가능했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귀한 재료들이 원료로 사용되었음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제품들을 발견했기 때문.

푸드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에서 출시한 ‘골드 캐비어 라인’이 대표적이다. ‘골드 캐비어 라인’은 러시아산 캐비어와 순금 성분, 주름 개선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이 함유되어 주름과 탄력, 영양, 보습을 동시에 케어하여 동안 피부로 만들어주는 토탈 스킨케어 라인이다. 특히 골드 캐비어 세럼(45ml/22,000원)은 캐비어와 순금의 노화 방지 작용으로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로 가꾸어주고, 보습효과가 우수하여 촉촉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미샤에서 선보인 ‘미사 초보양 금설비비진(眞)크림’(50ml/27,000원)은 주름개선은 물론 미백과 자외선차단기능까지 갖춘 3중 기능성 제품으로, 피부노화를 관리하는데 효과적인 천연산삼과 순금, 녹용 등 귀한 한방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소망화장품의 ‘다나한 효용수분에센스’(50ml/2만원대)는 30가지 진귀한 한약재의 복합 처방인 삼십홍보단과 발효녹용을 함유한 효용진액이 함유되어 칙칙해지고 탄력을 잃은 피부의 조화를 바로 잡아 주는 발효 한방 수분 에센스이다.

‘다양한 패션 소품으로 승부’ – 패션업계

실속형 구매자들은 패션 아이템의 구매에 있어서도 까다롭다. 이지선씨(회사원, 30세)는 가을 옷을 구입하기 위해 늘 향하던 백화점이 아닌 아울렛을 향했다. 대형 아울렛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평소 좋아하던 브랜드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한 벌보다는 단품으로 구입하고, 옷 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의 부담이 덜한 스카프나 모자 등의 패션 소품들을 구매하여 매일매일 다양하게 스타일링하여 입고 있다.

실제로 개점 첫 주말부터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렸던 롯데 아울렛 광주 월드컵점은 개장 한달만에 목표 대비 150% 높은 달성률인, 매출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고, 서울 교외의 대형 아울렛들도 가격 대비 좋은 품질을 원하는 실속형 구매자들로 붐비고 있다.

‘실용적이거나, 기본에 충실하거나’ – 전자업계

김경원씨(주부, 32세)는 최근 소형 세탁기를 구매했다. 어린 아이 때문에 소량의 빨래를 자주 하는 편인데, 그 때마다 집에 있는 대용량의 세탁기를 이용해야 해서 전기세에 대한 부담이 컸고, 세탁 시간이 불필요하게 많이 소요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근 전자업계에서는 실용적인 기능을 강조하거나 가장 기본적인 기능만을 수행하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동안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멀티 아이템이 유행하였다면, 심플하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이 불황 속에서도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것.

삼성전자의 3kg 용량의 소형 삶는 세탁기인 ‘아가 사랑 세탁기’를 비롯해 LG전자의 와인폰 역시 중장년층을 겨냥하여 버튼과 글자의 크기를 키우고, 사용빈도가 높은 메뉴의 단축 버튼을 배치하는 등 단순하지만 실용적이고 기본적인 기능을 강화하여 인기를 얻었다.

또한 바비리스의 ‘원샷 디지털 셋팅(7만 9천원)’은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불황에도 불구하고 사랑 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바비리스의 상품개발팀 이연주 과장은 “실제 헤어 스타일링기 매출은 예년 대비 178% 성장했을 정도로 고유가 시대를 맞아 셀프 스타일링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이는 미용실에 가는 대신 ‘원샷 디지털셋팅’과 같이 셀프 스타일링기를 구입해 20만원 가까이 하는 펌, 스트레이트 등 헤어 시술 비용을 줄이는 등 실속형 소비자가 늘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샷 디지털셋팅’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헤어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미용 기구로서 웨이브는 물론 스트레이트 연출 모두 가능해 실용적이다.

어느 때보다도 절약과 알뜰한 구매가 필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경기가 어렵다고 해서 무턱대고 소비를 줄일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되 같은 성능이어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찾아 나서는 것이 불황에 맞서는 지혜로운 자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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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스킨푸드 마케팅실 이선영 팀장, 권영주 597-4191 (내선 7001,7003)
TRUE PR & CREATIVE 윤장미 515-2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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