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Spilbot‘, 거미로봇으로 ’2008 지능형 창작로봇 대상' 수상

천안--(뉴스와이어)--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Spilbot' (주한종 곽필근 안준도) 팀이 지난 주말 충남대 정심화 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열린 ’제7회 지능형 창작로봇 경연대회‘에서 벽면을 보행하는 6족 로봇(일명 거미로봇)으로 창작로봇 대상(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학술부문 우수상(충남대 공과대학장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각각 300만원과 10만원.

충남대학교 메카트로닉스 인력양성 사업단이 개최한 ‘제7회 지능형 창작로봇 경연대회’에 참가한 로봇팀은 전국 30 여개 대학 100 여 개 팀. 창작로봇 학술대회 및 경연대회, 라인트레이서 경연대회, 로봇 복싱 경연대회 등 총 4개 부문에 로봇 공학도들이 직접 설계 제작한 로봇들을 대상으로 창의성, 지능성, 완성도, 난이도, 경제성, 논문발표 등의 심사기준으로 우수작품들을 심사했다.

한기대 ‘Spilbot' 팀의 거미로봇은 공압원 기능을 포함한 초경량 진공발생기를 자체 개발, 대학 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로봇의 독자적인 임무수행을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의 6족 로봇들은 벽면이나 경사면을 이동하는데 있어 공기압축기와 진공발생기에 외부전력을 공급받는 ’매커니즘의 한계‘를 보여왔다.

학생들을 이를 위해 기존의 공기압축기 및 진공발생기를 대체할 초경량 · 고효율 · 저소음 모듈을 설계해 고출력 동력공급원(파워서플라이)와 함께 거미로봇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들 로봇은 유리 벽면에서 전진과 후진, 제자리 회전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보행시연 능력을 선보이며 다른 참가팀 로봇들을 압도했다.

지난해 이 대학 졸업연구작품으로도 제작된 바 있는 거미로봇은 2006년 한 재미 공학도가 만들어 화제가 된 ‘도마뱀 로봇’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타임誌 '올해의 발명' 선정)

주한종 씨(메카트로닉스공학부 4학년)는 “작동원리는 전혀 틀리지만 대학 학부과정에서 실현 가능한 벽면보행 로봇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처음 출발했다. 여러 난관에 부딪혀 진행이 쉽지 않았지만, 주사기의 진공 원리를 응용한 작은 아이디어가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 며 “벽면보행로봇은 연구가 진행될수록 폭넓은 이론 지식들을 필요로 했다. 그래서 전자회로, 유공압, 유체역학, 동역학, 캐드, 마이크로프로세서 등 많은 영역을 공부해야만 했다. 또한 바른 이론을 적용한 올바른 설계만이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효율적인 설계의 중요성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는 실사구시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1991년 정부(고용노동부)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공학계열 및 HRD(인적자원개발) 분야의 특성화 대학이다.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에서 2009년부터 10년 연속 ‘교육중심대학 1위’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앙일보의 ‘2013 대학생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여 ‘학생이 가장 행복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1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공학계열부문’ 평가에서 총 63개 대학 중 10위에 랭크되었다. 2017년 1월 대학알리미 기준으로 86.6%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11월 2일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영문브랜드 코리아텍(KOREATECH)을 선포하고 콜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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