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신용보증기금, 중기에 1조 2천억원 특별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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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3 10:40

서울--(뉴스와이어)--신한은행(www.shinhan.com 은행장 申相勳)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한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3일 오후 3시 신보 본점에서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중은행이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을 하는 것은 신한은행이 최초의 사례로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신보에 2009년 말까지 1천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이 재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1조 2천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하게 된다.

협약보증의 대상은 신한은행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운전자금대출로, 기업 당 최고 30억원까지 최장 5년 이내로 특별출연금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된다. 이번 협약보증은 오는 12월 8일(월)부터 본격적으로 은행추천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 협약보증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양 기관에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 주기로 했다. 신보에서는 대출금액에 대하여 100% 보증책임을 부담하는 전액보증서로 신속히 취급하고 신용보증료도 0.2%p 인하해 줄 방침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대출금리를 최대 0.5%p까지 특별 우대하고 기존여신에 불구하고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 지원할 예정이며 취급상 고의 및 중과실이 없는 한 관련 직원을 면책하기로 했다.

협약식을 마친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보증 도입은 보증기관과 은행, 중소기업 모두가 Win-Win하는 새로운 상생협력의 모델을 제시한 데 큰 의의가 있다. 신보는 협약보증이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증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은행 내부 자금사정이 여유롭지 않은 가운데 이번 대규모의 특별출연으로 단기적으로는 자금수지에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다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는 은행 이미지 및 대내외 신인도 제고 등 긍정적 요인이 더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shinh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