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얼비툭스- 유럽에서 전이되거나 재발된 두경부암 1차 요법에 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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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2008-12-03 10:22
서울--(뉴스와이어)--독일 머크社의 한국 법인인 머크 주식회사(대표이사: 유르겐 쾨닉)는 자사의 표적치료제 얼비툭스 (cetuximab)가 유럽위원회(EC)로부터 재발 및/또는 전이성 두경부편평세포암종 (SCCHN) 환자의 1차요법에 사용하도록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얼비툭스는 앞서 국소 진행 두경부편평세포암종에서 방사선요법과 병용할 수 있도록 허가되었다.

이번 승인은 2008년 9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EXTREMEa 연구 결과에 주로 근거한 것으로, EXTREME 연구는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과 얼비툭스 병용 시 중앙 전체 및 무진행 생존기간이 의미 있게 연장되고 반응률 또한 의미 있게 증가함을 입증하였다.

얼비툭스, 항암화학요법 병용치료군은 항암화학요법 단독군 대비 다음과 같은 개선 효과를 보였다:

- 거의 3개월에 달하는 중앙 전체생존기간 증가 (10.1 개월 vs. 7.4 개월; p=0.04). 이는 연구 기간 동안 사망 위험 20% 감소를 나타냄 (HR: 0.80)
- 중앙 무진행 생존기간 70% 증가 (5.6 개월 vs. 3.3 개월; p<0.001)
- 반응률 80% 상대적 증가 (36% vs. 20%; p<0.001)

머크 세로노 항암제사업부 수석부사장인 볼프강 바인(Wolfgang Wein) 박사는 “얼비툭스를 재발 및/또는 전이성 두경부편평세포암종(SCCHN)의 1차 요법으로 승인 받은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소식입니다. 30년 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중대한 진전으로 환자 및 의료전문가들 역시 우리와 같이 고무되었기를 바랍니다.”라며, “이번 승인은 환자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얼비툭스의 놀라운 잠재력을 인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치료가 까다로운 암에 대한 얼비툭스의 높은 활성도 입증하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3천 명의 두경부암 환자가 발생한다. 두경부암 환자의 약 40%는 재발 및/또는 전이성 두경부편평세포암종 환자이다. 두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발병 7위의 암으로, 혀, 입, 침샘, 인두, 후두, 부비동(sinus)을 비롯한 머리와 목 부위의 암을 말한다. 얼비툭스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를 표적화한다. 두경부암의 약 90%가 편평세포 변종이며4 거의 모든 경우 종양 증식에 핵심적인 EGFR 발현을 보인다.

머크 개요
한국머크는 1668 년 독일 담스타트에서 시작돼 일렉트로닉스, 라이프사이언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비지니스를 영위하는 선도적인 과학기술 기업인 머크그룹의 한국지사다. 전 세계 66개 국가중 한국에서는 1989년 법인 등록을 마친 후, 서울, 판교, 송도, 시화, 반월, 배곧, 안산, 안성, 포승, 평택, 대전, 음성, 울산 등에 13개의 사이트에서 약 1750여명이 활동 중이다.

웹사이트: https://www.merckgroup.com/kr-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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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주식회사 홍보팀 전수경 부장, 02-2185-3919 010-4746-3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