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한나라당 지지율 동반 하락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나라당(▼2.8%p)과 민주당(▼2.6%p) 지지층 모두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3.2%p) 지역에서 하락폭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10.3%p)층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빠졌으며, 연령별로는 20대(▼11.2%p)와 30대(▼7.8%p)에서 크게 낮아졌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주 대비 2.6%p 하락하면서 37.8%를 기록, 30%대로 다시 내려갔다. 예산안 처리 지연과 쌀 직불금 수령자 명단공개 보도가 한나라당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6%p 상승한 20%로 조사됐고, 민주노동당이 전주 대비 3.2%p 상승한 9.7%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1.5%p 증가한 자유선진당(6.6%)이 차지했으며, 친박연대(3.3%), 진보신당(2.6%), 창조한국당(2.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2월 1~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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