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리은행·금융결제원과 ‘아동 급식지원 서비스 개선’ 공동추진 협약체결
그간 저소득층 아동의 무료 급식 지원시 이용되던 종이식권을 급식전용 전자카드로 변경하기로 하고, 우리은행, 금융결제원과 함께 아동급식 지원 관리시스템 구축을 공동협력 추진키로 하였다.
이 시스템 구축에 따라 그간 종이식권 분실 및 생활에서 느끼는 심리적 위축감 등 이용시 불편했던 점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종이식권으로 일반음식점을 이용하는 25,000여명의 아동들이 전자카드를 활용한 급식지원 서비스를 받게 되며, 향후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 6,300명에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동급식 지원을 전자카드를 이용한 서비스로 개선하면 현재, 급식대상 아동이 매월 1~2회씩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종이식권을 수령하고, 급식 이용시마다 1장씩 지정 음식점에 제출하였지만, 전자카드 이용서비스로 개선하면 아동이 급식 이용후 음식점의 카드단말기에 체크만 하면 된다.
또한, 동 주민센터에서 급식비를 매월 온라인으로 전자카드에 자동 충전시켜 아동들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카드를 분실하는 경우에도 동 주민센터에서 바로 재발급이 가능해 사용이 편리하다.
음식업소에서도 매월 아동들이 사용한 종이식권을 모아 다음달 초에 동 주민센터로 정산요구를 하는 방식에서, 카드결재후 2~3일 지나면 급식이용 금액이 자동으로 지불됨에 따라 식권 보관의 불편이 해소되고 매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번에 아동 급식지원 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기존에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직원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급식대상자 선정 및 변동사항 관리, 식권 배부 및 정산 등이 온라인으로 처리되어,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전담직원의 급식지원 서비스 시간의 단축과 업무부담 경감으로 다양한 현장 복지서비스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는 전자카드 이용시스템을 2009년 1월말까지 구축하고, 2009년 3월에 3개 자치구(성동·은평·광진)의 급식아동(8,300명)에 대한 시범 운영을 거쳐, 25개 전 자치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해각서(MOU) 체결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시는 아동급식 대상자 선정관리 및 전자카드 발급, 급식대금 정산, 급식지정 음식점 관리 등 아동급식 지원시스템을 총괄 관리하고, 우리은행은 급식지원 관리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 전자카드 제작을 담당하며, 금융결제원은 음식점 카드 단말기 설치 및 유지관리, 급식지원 연계시스템 개발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기로 합의하였다.
아울러, 서울시는 특히 물가상승 및 경제적 어려움에 따라 2009년부터는 아동급식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비보조 아동급식비를 현행 1식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민간의 사회공헌 참여를 활성화하는 협력모델로서 자리매김하여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지원사업이 다양화되기를 기대하며, 더욱 많은 민간기업의 사회공헌과 시민의 참여로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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