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나눔 앙상블’ 입단식 열려

서울--(뉴스와이어)--세종문화회관(사장 : 이청승)이 문화예술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클래식 악기 연주가 가능한 아마추어 연주자를 모집하여 구성한 클래식 실내악 악단 <세종 나눔 앙상블>의 입단식이 12월 5일 20시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개최된다.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거나 학창시절 악기 연주를 동경했던 사람들. 하지만 직장생활 그리고 가정에 묻혀 연주 활동을 하지 못했던 일반인을 모집하여 공익적인 공연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취지로 구성된 '세종 나눔 앙상블'에 예상치 못했던 응모자가 쇄도했다. 결국 서류전형 외에 당초 계획에 없던 오디션 절차를 거쳐 총 31명의 단원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단원의 사회적 배경은 모두 제각각이다. 평범한 가정주부, 의사, 약사, 게임회사 직원, 학교 선생님, 서비스 A/S 기사 등.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음악이 이들 삶의 원동력이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라는 점이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똘똘 뭉친 이들이 드디어 ‘세종나눔앙상블’이라는 지붕 아래 모인다.

향후 '세종 나눔 앙상블'은 매주 금요일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세종문화회관 예술단 연습실에서 연주를 하게 되며 연습 곡으로는 모차르트의 Divertimento No.1 K.136, Piano Concerto No.23 K.488, Symphony No.29 K.201과 브람스의 Hungarian Dance No.5가 선정되었다.

'세종 나눔 앙상블'은 정기적인 연습 외에 2009년 2월 서울대 피아노과 장형준 교수가 주관하는 캠프 참가가 계획되어 있으며 앞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주관하는 공익 공연인 '천원의 행복',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나눔 행사인 '함께해요 나눔예술', '뜨락/별밤 축제' 참여와 창단 기념 연주회, 기념 음반도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 나눔 앙상블> 입단식에서는 입단증 수여와 향후 지도강사로 나설 백정엽(지휘겸 피아노), 유남규(지휘겸 바이올린), 이주은(바이올린), 김정아(플릇), 구수정(첼로), 정은원(클라리넷)씨 등이 '트리치 트래치 폴카(Tritsch Tratsch Polka)와 '집시의 세레나데(Gypsy Serenade)를 시범 연주를 선보여 향후 세종나눔앙상블이 만들어갈 아름다운 청사진을 보여준다.

세종문화회관 이청승 사장은 입단식 인사말을 통해 "아마츄어 연주자로 구성된 '세종 나눔 앙상블'이 다양한 공익 공연에 참여하여 문화예술의 감동을 함께 나누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한 모세혈관과 같은 역할을 함으로써 문화예술의 발전을 기대한다" 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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