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럭조개전골을 아시나요?…여성어업인 요리대회 성료

서울--(뉴스와이어)--지난 4일, aT센터(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열린 「2008 여성어업인 수산물 요리대회」에서 남해 유포어촌계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일선 어업 현장에서 수산물을 직접 생산하던 전국의 여성어업인 14개 팀이 지역 특산 수산물을 재료로 하여 그들만의 요리비법들을 뽐내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남해 유포어촌계가 우럭조개 전골로 대상(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상금 200만원)을 차지하였으며, 최우수상(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상금 100만원)에는 신안 대천어촌계(김장아찌), 강릉 사천어촌계(물회스페셜)가, 우수상(한국어촌어항협회장상, 상금 50만원)에는 제주 종달어촌계(소라젓갈), 안산 종현어촌계(해물칼국수), 삼척 장호1리어촌계(대구 맑은탕)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 참가 어촌계에는 장려상이 주어졌다.

이날 행사는 어촌 전문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조문식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으며 빅마마로 유명한 요리연구가 이혜정씨 등 요리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아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굴수하식수협, 영덕 창포어촌계의 협찬으로 훈제굴, 청어과메기 등의 시식회도 별도 진행되었다.

「2008 여성어업인 수산물 요리대회」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지역 특산수산물의 소비촉진 및 수요개발과 여성어업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대회였다. 이번에 입상한 수산물 요리들은 지역의 특산 수산물을 재료로 하여 향토성을 살리면서도 독창적으로 표현된 것으로 향후 어촌지역에서 상품화를 하였을 경우 지역 수산물 소비촉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이번에 입상한 어촌 요리에 대하여는 앞으로 방송 섭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지원하여 지역 특산 수산물의 소비를 촉진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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