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 도로안전관리사업소가 지난 5일부터 내린 폭설을 전 직원이 비상근무체제로 돌입, 사흘간 구슬땀을 흘리며 지방도에 쌓인 눈을 모두 녹여 눈에 의한 교통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도로안전관리사업소 전 직원들은 지난 5일 오후 6시 퇴근시간이 됐지만 전남지방에 많은 눈이 내린다는 기상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모두가 퇴근 대신 설해를 대비한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우선 염화칼슘 살포기 등을 비롯한 제설장비들을 점검하고 제설용 모래를 싣는 등 반갑지 않은 겨울 불청객 ‘눈’에 대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날 밤 10시 함평과 영광에 대설경보, 그리고 목포와 해남, 무안, 신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고 다음날 새벽까지 함평에 최고 24㎝를 비롯해 평균 13.2㎝의 눈이 도내 곳곳을 뒤덮었다.

이에 따라 도로안전관리사업소는 20여명의 인력과 염화칼슘 살포기 1대, 덤프트럭 3대, 그레이더 1대 등의 장비를 동원하여 영광~장성 깃재 간, 함평 해보~신광간, 장성 솔재~양고살재 등 55㎞의 구간에 모래 120㎥와 염화칼슘 24톤을 살포하는 등 밤새 눈길을 헤치며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설해대책은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이튿날인 6일 오전 8시 전남도내에 발효됐던 대설 기상특보가 전부 해제됐음에도 불구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계속 가동하면서 7일 오전까지 화순 남평~도곡, 장성 솔재와 양고살재, 깃재, 함평해보~신광간 도로의 잔설과 결빙 제거작업을 실시하는 등 도내 지방도의 원활한 차량소통과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멈추지 않았다.

이런 노력 때문에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서해안 고속도로로에서의 대형교통사고 등 많은 사고들이 잇따랐지만 전남도 지방도상에서는 단 한건의 교통사고는 물론 길이 막히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운전자들은 남도의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하며 도로를 지날 수 있었다.

김병하 도로안전관리사업소 소장은 “겨울철에는 기습적인 폭설을 비롯해 예측 불가한 기상이변이 발생하고 있다”며 “장비와 인력, 모래와 칼슘 등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이미 수립된 단계별 설해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도내 지방도상에서는 눈으로 인한 교통장애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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