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GS홈쇼핑 판매 1위 ‘루나 by 조성아’

서울--(뉴스와이어)--2008년 GS홈쇼핑(대표 허태수)에서는 불황에 강한 ‘중저가’와 ‘실용’ 상품이 가장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이 지난 1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누적 판매량을 기준으로 ‘2008년 히트상품’을 선정한 결과 총 40만 세트가 판매된 ‘루나 by 조성아’가 1위를 차지했다. 그밖에도 화장품, 캐주얼 의류, 옷걸이, 굴비 등 다양한 상품이 히트상품 대열에 올랐지만 가격 부담이 적은 중저가의 실용적인 상품이라는 공통점을 보였다.

또한 소비가 위축되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대표적인 상품군이라는 속설과 달리 화장품이 히트상품 상위 10개 중 무려 6개를 독식해 눈길을 끌었다. 대신 과거 홈쇼핑 히트상품에 단골로 포함되던 주방가전이나 생활용품 등은 약세를 보였다.

GS홈쇼핑 임원호 상무는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소비 패턴이 하나를 사더라도 가격과 성능을 모두 따지는 가치소비로 변화하면서 소비자들의 욕구를 제대로 짚어낸 상품의 매출은 오히려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GS홈쇼핑은 12월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2008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특집방송을 실시하고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상품별로 가격 할인 및 신용카드 최장 12개월 무이자 할부, 추가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구매고객 전원에게 라면 경품을 증정한데 이어 자동차 20대를 경품으로 내건 초유의 이벤트 2탄을 마련한다. GS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GS이숍(www.gseshop.co.kr)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뛰어난 연비와 경차 혜택으로 불황기 최고의 인기 차종인 ‘기아차 모닝’ 20대를 증정할 예정이다.

불황에도 화장품 열풍. 가격 거품 뺀 세트 상품 인기

2008년 GS홈쇼핑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루나 by 조성아’(9만9000원)를 필두로 무려 6개의 화장품이 순위에 올라 홈쇼핑에서 화장품이 주력상품으로 등극하고 있음을 알렸다.

특히, 이들 상품은 모두 단품이 아닌 ‘세트 상품’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화장품은 매일 쓰는 필수품인데다 계절이나 유행에 따라 바꿔 써야 하지만 불황으로 여러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진 소비자들이 개별 상품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세트 구입을 선호한 것이다. 일례로 ‘루나 by 조성아’는 낱개 구입시 2만~3만원인 파운데이션, 파우더, 아이쉐도우, 립글로스 등 색조 화장품 7~9종을 9만9000원에 구성해 세트 구입시 50% 가량 저렴하다. 또한 한 번 구입으로 유행 중인 색조 화장품을 모두 받을 수 있어 추가 구매가 필요 없어 작년 판매량 25만 세트보다 60% 늘어난 40만 세트가 판매되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주요 고객이 여성이고, 화장품의 기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이 용이한 홈쇼핑의 특징도 화장품 열풍에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루나 by 조성아’의 경우 개발자인 조성아씨가 직접 출연해 베이스부터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자세히 알려준 것이 주효했으며 ‘글로우스파’나 ‘굿스킨 트리액티라인 주름 필러’ 같은 기능성 화장품은 사용 전 후의 즉각적인 시연 효과, 일명 ‘before & after’ 시연 덕분에 날개 돋힌 듯 판매됐다.

남성 고객의 확대와 그루밍족의 확대로 남성용 화장품이 히트상품 순위에 신규 진입한 것도 주목거리다.

이에 따라 GS홈쇼핑은 기존 취급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메이저브랜드, 유명 해외 브랜드와 공동으로 홈쇼핑 단독구성 상품을 론칭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0만원 미만 중저가 실용 상품 빛나

히트상품 상위 10개 중 ‘일월 매트’를 제외한 무려 9개 상품이 10만원 미만의 중저가 상품으로 불황 여파를 뚜렷이 반영했다. 특히, 히트상품 면면을 살펴보면 기존 판매 상품과 비교했을 때 동일 가격에 구성을 늘리거나 가격을 오히려 낮춘 실속형 상품이 각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히트상품 순위에 신규 진입한 ‘뱅뱅 쿠퍼스 캐주얼 의류’는 단품 위주의 판매방식에서 2~5종을 묶어 파는 마케팅으로 인기를 끌었다. 청바지, 면바지 등 최신 유행 스타일의 캐주얼 바지 4~5종을 6~7만원 대에 선보여 1회 방송시 3000 세트에서 많게는 5000 세트를 판매하는 등 불황에도 유례없는 고매출을 올리고 있다.

역시 신규 진입 상품인 ‘매직 노슬립 행거’는 비좁은 옷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런칭시 옷걸이를 10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하고 선뜻 살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지만 주택 매매와 이사를 미루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효율적 수납으로 공간을 좀 더 넓게 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와 맞아 떨어져 10만 세트 이상이 판매된 올해 최고의 깜짝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출시 초기 134개 구성에서 158개로 늘린 것도 또다른 히트 원인이다.

‘전기 매트’ IMF 이후 히트상품 순위 재진입

불황형 상품의 대표격인 전기 매트가 90년 대 후반 IMF 이후 처음으로 히트상품 순위에 올랐다. 전기매트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인기를 끌기 시작한 뒤 2001년까지 이 홈쇼핑의 히트상품 10위에 빠짐없이 끼였으나, 이후 판매량이 계속 줄다가 최근 경기침체를 맞아 다시 빛을 보고 있다.

‘2009년형 일월 옥돌 황토 프리미엄 매트’는 10월 출시 이후 2개월 여 만에 10만 세트이상을 판매해 작년 연간 판매량의 3배를 달성했다. 국제 유가 급등에 따라 난방비가 줄줄이 인상됐고, 인상된 난방비가 개별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기를 이용한 전기 매트를 이용해 부분 난방을 하려는 가정이 급증했기 때문.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신종 마케팅 시도

한편, 2008년은 불황을 뚫기 위해 홈쇼핑 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비심리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인 해였다.

GS홈쇼핑은 올 들어 현금 경품, 생필품 사은품 증정, 상품 별 소분 판매 및 묶음 판매등 불황을 뚫기 위한 유례없는 신종 마케팅을 실시했다. 지난 12월7일의 경우 ‘생활레포츠데이’라는 전일 특집방송을 마련해 불황기 꼭 필요한 생필품과 확실한 혜택으로 구성된 상품들을 선보여 성공을 거뒀다. 특히, 구매 고객에게 라면 1박스를 제공하는 독특한 판촉은 하루 매출 100억원, 4만5천여명의 고객이 지갑을 열도록 만들었다. 소비심리가 침체되었다고 하나 ‘길’이 있음을 보여준 성공사례였다.

한편, 소비가 ‘미덕’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입증한 한 해였다. GS홈쇼핑은 지난 12월8일(월)에는 홈쇼핑 방송을 통해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키트’를 판매했다. 직접 손으로 짠 따뜻한 털모자를 전달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신생아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자는 취지의 이 상품은 소비자가 비용을 들여 구매한 후 직접 털모자를 뜨고 우편발송하는 수고를 해야 하는 기부 상품이지만 20분 만에 1500 개가 판매돼 어려운 시기 따뜻한 온정이 살아있음을 널리 알렸다.

한편, GS홈쇼핑은 유례없는 불황을 카테고리별 베스트 브랜드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홈쇼핑 판매 상품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까사미아, 이브자리(침구), 한율(아모레퍼시픽), 지니킴(구두) 등이 이미 홈쇼핑을 통해 성공적인 런칭을 했고, 향후 백화점이나 전문 매장을 통해 판매되던 베스트 브랜드가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GS홈쇼핑 개요
주식회사 GS홈쇼핑은 TV, 인터넷, 카탈로그, 모바일 등의 채널을 통해 온라인쇼핑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1994년 12월 (주)한국홈쇼핑(하이 쇼핑)으로 출범해 1995년 8월 하이 쇼핑으로 개국 했으며 1997년 3월 'LG홈쇼핑'으로, 2005년 3월 'GS홈쇼핑'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웹사이트: http://company.gs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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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홍보팀 황규란 대리 02-2007-4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