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2008 히트상품, ‘상품력’과 ‘실용성’이 불황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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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09:00
서울--(뉴스와이어)--CJ홈쇼핑이 2008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히트상품 Best 10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히트상품 집계를 살펴보면, 단골 고객 확보로 상품력이 검증된 간판 스테디셀러들의 식지 않는 인기와 더불어, 반찬류 식품을 및 침구, 언더웨어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들이 히트 상품 목록의 대부분을 차지해, 불황 속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면 소비를 자제하려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의류의 경우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 강한’ 상품이거나, 바지, 재킷, 코트 등을 묶어 판매했던 기존과 달리 바지 한 벌만도 구매가 가능한 ‘단품 판매 상품’이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이러한 경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1위는 올해로 무려 3년째 선두자리를 고수하며 이제는 한방 샴푸의 대명사가 된 댕기머리. 댕기머리 샴푸는 2006년 44만개, 2007년 51만개 판매에 이어 올해는 64만개가 넘게 판매되며 3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계속되는 인기에 힘입어 6월에는 댕기머리 샴푸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댕기머리 샵’이 CJ몰 내에 오픈 되기도 했으며, 지난 11월부터는 리뉴얼 작업을 거쳐 한층 업그레이드 된 ‘댕기머리 기 골드 프리미엄’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4위를 차지한 디자이너 이신우, 박윤정의 언더웨어 피델리아는 2007년에는 10위권에서 잠시 빠졌다가 재진입에 성공한 케이스다.

CJ홈쇼핑의 PB 언더웨어로 2007년 국내 란제리 브랜드로는 최초로 서울컬렉션 무대에 오른 피델리아는, 올해에도 2년 연속 서울컬렉션에 출품되면서 관심을 모았으며, 특히 지난 달에는 컬렉션 무대에서 선보여진 작품들이 ‘서울컬렉션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 패키지’로 실제 판매가 이루어지면서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10위권 내 대부분의 상품들이 ‘불경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 또한 2008년 히트상품 목록에서 눈에 띄는 특징이다.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한 안동 간고등어와 제주은갈치는 특히 상, 하반기 개별 히트상품 집계에서도 모두 수위권에 들어, 불경기 속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해먹는 분위기가 자리잡으면서 반찬류 식품으로서 더욱 많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의류 카테고리에서도 작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엿보인다. 5위에 오른 카파의 트랙수트는 스포츠 의류이면서도 종전의 트랙수트들과 비교해 패션성이 많이 강화된 제품. 슬림한 라인과 경쾌한 컬러감, 세련된 디테일로 운동 시뿐 아니라 평상시 캐주얼 의류로도 손색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젊은 층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9위를 차지한 에반딕스는 대부분의 홈쇼핑 신사복 상품이 여러 벌을 묶어 구성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한 벌만도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단품 판매 전략’으로 인기를 얻어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불황 속 ‘입는 것’에 대한 지출을 가장 먼저 줄이게 되는 경향을 반영, 꼭 필요한 수량만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주효해 수 차례의 매진 사태를 빚기도 했다.

CJ홈쇼핑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불경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꼭 필요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소비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완전히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품력이 확실히 검증된 상품에 대한 단골 고객들의 재구매와, 합리적인 가격의 실용성 강한 상품이 불황을 이기는 키워드”라고 말했다.

CJ ENM 개요
CJ ENM은 CJ오쇼핑이 CJ E&M을 흡수합병하면서 출범한 국내 최초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이다. 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하는 CJ E&M과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CJ오쇼핑이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상상 이상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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