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소비자, ‘저축’을 최우선 순위로 인지...마스타카드, 소비 행태 지수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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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뉴욕증권거래소 MA
2008-12-10 11:02
서울--(뉴스와이어)--마스타카드가 오늘 발표한 소비자 소비 행태 지수 (MasterCard Worldwide Index of Consumer Purchasing Priorities)에 따르면, 아·태 지역 소비자들은 위기 상황에 대비한 저축을 최우선 순위로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아·태 지역 소비자 (87%)가 저축이 그들에게 ‘매우 중요’, 혹은 ‘중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연 수입이 미화 10,000달러 이하 응답자의 91%가 저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해 저축이 수입 중 지출 순위의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연 수입이 미화 30,000달러 이상 응답자 중에서는 85%가 ‘저축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매년 발표되는 마스타카드 소비자 소비 행태 지수는 향후 12개월 동안의 소비자들의 저축 및 소비 습관과 그들의 자유재량 소비 행태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를 제공한다. 이번 설문 조사는 9월 1일부터 28일까지 14개 국의 6,019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한국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33%가 내년 연 수입의 30% 이상을 저축할 것이라고 응답해, 베트남 (34%) 다음으로 아·태 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대만 (25%), 싱가포르 (21%), 홍콩 (20%), 중국 (19%)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 응답자의 16%가 내년 연 수입의 50% 이상을 저축할 것이라고 답해 아·태지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그 뒤를 이은 베트남 (6%), 중국 (6%), 싱가포르(4%)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저축이 아·태지역 소비자들이 저축하는 가장 주된 이유 (66%)였으며, 81%의 태국 소비자들이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저축한다고 답한 반면, 베트남 소비자들의 48%만이 동일한 이유로 저축한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마스타카드 월드와이드 아시아·태평양 경제 자문 유와 헤드릭 왕 박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은 현금을 보유하는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이것은 최근 소비자들이 경제 불확실성을 인지하고, 최근 시장의 변동성을 직접 체험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것은 다른 요인이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소비자들의 향후 12개월 간의 소비가 증가할 것인지 감소할 것인지를 결정짓는 주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헤드릭 왕 박사는 또한,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는 위기 상황에 대비한 저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외식, 오락 및 개인 여행이 사실상 아·태 지역의 모든 국가에서 3대 우선 소비 항목에 포함된 반면, 자동차 및 고가의 전자제품 등은 설문조사를 시행한 모든 국가의 3대 우선 소비 항목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이 저축을 하는 목적은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 외에도 은퇴 (45%), 투자 (35%), 부동산 구입 (31%) 순으로 나타났다.

30세 이상 응답자 (53%)들이 30세 이하 응답자 (28%) 보다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해 더 많이 저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 수입이 미화 30,000 달러 이상 되는 응답자가 (59%) 연 수입 미화 10,000 달러 이하의 응답자 (31%) 보다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한 저축에 더욱 관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세 이하의 미혼 응답자 (40%), 이혼 응답자 (41%) 및 배우자와 사별한 응답자 (49%)들이 투자를 목적으로 한 저축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이하 응답자의 41%가 부동산 구입을 목적으로 한 저축을 한다고 응답해, 다른 연령 대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주요 결과

- 평균적으로 아·태 지역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내에 수입의 11%~20%을 저축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1/5에 해당하는 16%의 소비자들이 수입의 30% 이상을 저축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8% 소비자들은 수입의 40% 이상을 저축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 인도네시아 (97%), 필리핀 (97%), 말레이시아 (93%), 인도 (92%)의 소비자들이 저축이 그들에게 중요하거나,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중국 (77%), 싱가포르 (79%), 한국 (81%) 소비자들은 저축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 아·태 지역 전체에서 향후 12개월 내에 저축을 전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8%뿐이었다. 한국 소비자들의 19%을 비롯해 뉴질랜드 소비자들의 22%, 호주 소비자들의 21%, 필리핀 소비자들의 16%는 향후 1년 내에 저축할 계획이 없다고 답해 아·태지역에서 저축 성향이 낮은 국가로 조사됐다.

-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저축이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13%의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그들이 저축할 만큼 충분한 돈을 벌지 못한다는 것, 최대한 인생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돈을 버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것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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