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별전에는 천마총 금관을 비롯하여 황남대총 봉수형유리병, 계림로 출토 장식보검 등 국보 5점과 보물 7점을 포함한 110여 점의 신라 문화재가 선보였다. 또한 이와 함께 일본의 미호뮤지엄, 오카야마시립오리엔트미술관, 고대오리엔트박물관이 소장한 서아시아 지역(동지중해연안, 시리아, 이란, 이라크,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문화재 49점을 비교 전시하였다.
이러한 비교 전시는 신라 문화의 개방성과 국제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서아시아의 황금과 유리 공예품들은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였다고 평가된다.
9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60일 간의 기간 중 전시회를 관람한 인원은 311,219명으로서 하루 평균 5,187명에 이르는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는 같은 기간 중 경주박물관을 찾은 전체 관람객 가운데 약 80%에 해당한다. 2007년에 개최된 ‘발굴에서 전시까지’의 총 관람객 104,052명에 비해 3배 이상 관람객 수가 증가하였다.
전시 기간 중 중앙과 지방의 언론에서도 모두 50여 차례에 걸쳐 보도하여 관심을 끌었다. 또한 담당 큐레이터의 갤러리 토크도 성황을 이루었으며,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의 ‘특별전 관람후기’에는 서아시아 관련 문물을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관람한 열의를 보여주는 글이 실리기도 하였다. 특별전에 출품된 전시품과 그에 대한 해설이 실린 전시 안내 도록도 좋은 호응을 받아 전시 기간 중 2쇄를 찍기도 하였다.
부대 행사로서 10월 9일~10일에는 이란, 카자흐스탄, 중국, 일본의 관련 연구자들을 초청하여 ‘신라문화와 서아시아문화’란 주제로 두 지역의 문화 교류를 집중 조명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도 개최하였는데, 국내 관련 연구자 및 학생, 일반인 등 500명 이상이 참석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특별전은 12월 16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이어진다. 제주 전시 뒤 내년 3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일본 미호뮤지엄, 오카야마시립오리엔트미술관, 고대오리엔트박물관 등 3개 기관을 순회하면서 신라 문화의 독창성을 일본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gyeongju.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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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경주박물관 김현희 054-740-75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