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수산시장의 어패류 안심하고 드세요

2008-12-10 11:20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시민의 먹을거리 보호를 위해 2008년 1월부터 11월까지 노량진 및 가락동 수산시장에서 판매되는 어패류와 수산냉동식품 및 활어회 판매점의 수족관물 2,122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수산시장에서 유통되는 어패류에 대해서는 385건을 수거하여 납, 카드뮴, 수은 등의 중금속과 잔류항생물질, 말라카이트그린, 크리스탈바이올렛 등 위해물질을 검사한 결과 키조개 1건(0.3%)에서만 카드뮴 2.8mg/kg 검출로 부적합하였고, 나머지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암 성분으로 사회문제가 된 바 있는 말라카이트 그린 및 잔류항생물질 등도 모두 기준에 적합하여 안전하였다.

수산시장이나 대형유통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인 수산냉동식품은 460건을 수거해 세균수, 대장균군의 규격검사를 실시한 결과 9건(2.0%)이 세균수와 대장균군 기준 초과로 부적합하였다.

수산냉동식품은 처리가공이나 유통과정에서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가공 및 유통업체의 세심한 위생관리가 요구되며, 따라서 소비자는 제품의 포장지 및 냉동상태 등을 세심히 살펴 제품구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횟감으로 사용되는 활어의 위생관리를 위해 노량진 및 가락동 수산시장 내 활어회 판매점의 수족관물 650건을 채취하여 세균수, 대장균군을 검사한 결과 13건(2.0%)이 대장균군 기준초과로 부적합하였다.

수족관물은 2007년 10월 18일부터 규격항목이 세균수(1ml당 100,000 이하)에 대장균군(1,000 이하/100ml)이 추가되어 시행되고 있으며, 부적합한 13건 모두 추가된 대장균군 항목이었다. 수산시장 내 수족관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해수를 공급하는 방식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대장균군 부적합이 발생하므로 청결한 원수의 사용과 정기적인 청소 등 수족관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부적합한 어패류에 대해 동일한 판매제품은 폐기조치하고, 부적합 사항을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수산시장 내 반입이 금지되도록 하였으며, 수족관물의 경우는 관계기관을 통해 판매자에게 재차 부적합이 되지 않도록 경고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sihe.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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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 강남농수산물검사소 위생관리팀 장신기영 02-3435-0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