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3명만을 위해 씌어진 무공해 동화, 마침내 모든 어린이의 동화가 되다

뉴스 제공
나무그늘
2008-12-11 08:50
서울--(뉴스와이어)--세상 단 3명의 어린이를 위해 씌어진 동화가 있을까?

나무그늘에서 펴낸 <이상한 동화>는 과수원 농사를 짓는 소설가 아빠가 3명의 자녀를 위해 마음을 담아 쓴 동화들을 묶은 책이다.

배 사과 복숭아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는 소설가 최용탁은 자신의 세 아이에게 읽어주기 위해 직접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시간을 들여 한 편 한 편 씌어진 9편의 동화는 단 3명의 독자를 마지막으로 사라질 운명 이었으나 마침내 <이상한 동화>라는 이름으로 출간되게 되었다. 단 3명의 독자를 위한 동화에서, 모든 어린이의 동화가 된 것이다. 내 아이를 위한 <마음의 먹거리>를 가꾸는 마음으로 소설가 아빠가 지은 <무공해 동화>가 12월15일 마침내 넓은 세상으로 나간다.

슬픈 이야기를 읽고도 행복해지는 이상한 동화!

세상의 많고 많은 동화책들과는 달리, <이상한 동화> 속에 묶여진 동화들은 그다지 밝고 명랑한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슬픈 이야기를 읽고도 행복해 지는 것은 아마도, 이 동화를 통해서 자녀들이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사랑이 담긴 글이기 때문일 것이다.

생각이 깊어지고 마음이 자라나는 이상한 동화!

어린이는 밝고 명랑하게 자라야 한다. 그러나 세상에는 슬프고 힘겨운 일들도 많이 있다는 사실에 침묵하는 것은, 어린이의 성장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세상의 슬픔과 힘든 현실에 대한 건강한 인식을 통해, 생각이 깊어지고 마음의 키가 큰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에게 마음의 과일이 되어줄 이상한 동화!

<이상한 동화>에 실린 9편의 동화에는 동심이 살아있고, 생명체를 귀하게 여기는 측은지심을 일깨운다. 주눅들지 않는 용기와 인간에 대한 선의, 그리고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 읽는 재미가 있다. <이상한 동화>는 마음의 성장을 돕는 <마음의 과일>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소설가 최용탁 님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2006년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충주에서 과수원을 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목차
누리의 하루 8페이지
노루 가족의 겨울 24페이지
이슬비 내리는 날 45페이지
분홍 머리핀 62페이지
바다로 간 끝동이 81페이지
아빠와 두더지 99페이지
은행나무 네 그루 120페이지
소진이의 일기장 137페이지
참목이와 도토리 삼형제 154페이지
발문 183페이지
추천의 글 188페이지

추천의 글 1

읽고 나면 행복해지는 마음의 과일
글을 읽는 내 눈에 눈물이 핑 돕니다. 글에서 문득 나 어렸을 적 농부였던 아버지에게서 나던 땀냄새가 맡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쓴 최용탁 작가는 농부입니다. 농부에게서 나는 땀냄새는 이 세상 좋은 것들 중의 하나입니다. 농부가 땀 흘린만큼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까요. 작가는 과수원 농사를 짓습니다. 작가는 농사를 짓는 틈틈이 이 글들을 썼을 것입니다. 배꽃이 하얀 봄밤, 과실들이 우거진 녹음 속에서 여물어가는 여름밤,그리고 향긋한 과일향이 진동하는 가을밤, 하얀 눈꽃에 감싸인 겨울밤에 작가는 농사를 짓는 바로 그 마음으로 이 글들을 썼을 것입니다. 거칠고 투박하지만 누구의 손보다 따뜻한 손으로 써 내려간 이 글에서 농부의 땀냄새가 나는 이유입니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은 정직하고, 정직한 글은 읽는 사람의 영혼을 맑게 틔워 줍니다. 작가가 농사 지은 과일에서 나는 향기가 이 글에서도 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래서 농부작가 최용탁 님이 여러분에게 드리는 '마음의 과일'입니다. 글을 다 읽고 나면 내 마음에, 내 영혼에 스며든 과일향으로 글을 읽기 전보다 훨씬 행복해져 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소설가 공선옥(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작가)

추천의 글 2

슬픔을 넘어, 행복을 전해주는 동화
최용탁의 동화 속에는 뿌리와 잎이 통해 있고, 개미와 피라미와 나뭇잎 한 장이 정을 통합니다. 혼자 존재하기보다 서로 관계합니다. 저마다 다르지만 뿌리에서 이어져 있습니다. 사람간의 숨결이 살아있는 현장을 찾아 글을 쓰는 작가의 따스한 심성이 녹아있는 이 책은, 우리가 거의 잊고 잃어버린, 오순도순 사랑하며 사는 평등한 대지의 공동체에 대한 꿈이 숨 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계몽도 교훈도 들이대지 않습니다. 읽는 중 웃음이 나며 괜히 동화 속 주인공들처럼 살고 싶어집니다. 군것질 하나 더 하고 싶은 것을 참으며 동생에게 줄 분홍머리핀을 사고 싶어집니다. 버스를 몇 번 갈아타고 오빠한테 가고 싶습니다. 도토리 세 알 겨우 매단 참목이를 살리기 위해 발톱이 닳게 땅을 파는 두더지가 되고 싶기도 합니다. 흐뭇하게 웃으며 서로 통하는 동안 우리는 동화 속처럼 아픔 속에서도, 행복합니다. 느긋하게 웃으며 자라나는 새순을 바라봅시다. 노루가 되어 개미가 되어 바다로 가는 이파리가 되어, 행복하게 웃어 봅시다. 시인 김해자(백석문학상 수상 시인)

<발문>중에서

최용탁의 동화를 읽는 독자 여러분께
소설가로 문단에 나온 작가가 동화집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여러분과 학부형, 선생님 여러분 모두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재미도 꽤 있어 읽는 동안 미소를 짓는 경우도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춥고 각박한 나날이 되지 않으려면 동심과 측은지심의 세계에 푹 젖어드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 동화책은 바로 그런 시간을 갖게 할 것입니다. 시인 이승하(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도서명: 이상한 동화 저자: 최용탁 출판사명: 나무그늘 출판년월일: 2008년 12월15일
정가: 9800원 총 페이지: 191페이지 ISBN: 978-89-961197-3-9 주제별 분류: 어린이

나무그늘 개요
나무그늘은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출판사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bookntree.com

연락처

박철범 010-2068-9294,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