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불경기에 가면 더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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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코스피 035760
2008-12-11 09:10
서울--(뉴스와이어)--연말과 신년 시즌은 해외여행 수요가 부쩍 늘어나는 시기다. 연말연시를 해외에서 특별하게 보내려는 이들이 많은데다, 아이들의 겨울방학까지 겹치면서 가족 여행을 하기에도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경기침체와 고환율 악재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해외여행객 수는 6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 특수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이에, 해외여행 상품을 꾸준히 판매해오던 TV홈쇼핑 업체들은 급격한 해외여행 수요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기획 상품을 출시하는 등 고객 잡기에 필사적이다. 이익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꾸준히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그 덕분에 여행 업계의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홈쇼핑 해외여행 상품은 나쁘지 않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CJ홈쇼핑(www.CJmall.com)은 오는 13일(토) 밤 12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한진관광의 ‘하와이 핵심일주 5일’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미국 비자 면제 이후 최초로 판매하는 미국 여행 상품으로, 인천에서 호놀룰루까지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하므로 편리하다.

가격은 성인 기준 1,299,000원으로 올해 초와 비교해도 약 30만원 가량 저렴한 편이다. 게다가 대한항공 ‘스카이 패스 플러스’ 혜택을 주므로 기본 마일리지 외에도 상품 가격 1천원 당 1마일을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성인 기준 약 1,290마일이 추가로 적립되는 셈이다.

3박 5일 일정에 숙소는 ‘와이키키 리조트(일급)’이며, 호놀룰루 시내 관광과 오아후 섬 일주 관광 등이 포함된다. 3일째는 전일 자유 시간으로 원하는 일정을 즐길 수 있다. 1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설 연휴만 제외하고 매일 출발하며, 비행 일정은 15일 이내로 무료 연장할 수도 있다.

CJ홈쇼핑 여행 담당 조용신 MD는 “미국비자 면제 기념으로 내 놓은 기획 상품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며 “저렴한 가격과 추가 마일리지 혜택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를 살리려 한다”고 말했다.

CJ홈쇼핑은 지난 11월 28일 중국 ‘북경 메리어트 황제여행 4일(599,000원)’ 상품을 판매해 1시간 만에 1,300건의 예약을 받는 ‘불황 속 대박’을 치기도 했다.

이 상품 역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해 준 데다, 홈쇼핑 중국 여행 상품 최초로 세계적 체인 호텔인 ‘메리어트 호텔’ 숙박 조건을 내세워 큰 인기를 모은 것. 또한 1월 설(24~26일) 3일을 제외하고는 크리스마스, 12월 31일, 1월 1일 등에도 599,000원의 동일 가격을 보장했다. 여기에 매일 출발자 중 선착순 3팀에게는 5인 이상 예약 시 2룸 스위트룸 / 6인 이상 예약 시 3룸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파격적 혜택까지 제공해, 불황 속 지갑 열기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현대홈쇼핑(www.hmall.com)은 무리한 가격 경쟁을 피하는 대신 여행 일정이 알찬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해 차별화하고 있다. 지난 12월 5일(금) 방송한 ‘일본 시츠쿠이시 스키 3박 4일 여행상품(69만 9000원)’은 현대홈쇼핑이 개발한 겨울 시즌 상품으로 5성 특급호텔에 숙박하며 18개의 코스와 12개의 리프트를 보유한 스키장에서 여유롭게 스키를 탈 수 있고 따뜻한 온천욕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프트 이용권, 유류할증료 및 각종 세금, 가이드 팁 등을 포함한 가격으로 판매해 추가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여행시장 상황이 나았던 작년보다도 20% 이상 상담 건수가 증가해 한 시간 만에 770건의 상담신청 전화가 접수되었다.

롯데홈쇼핑(www.lotteimall.com)은 지난 12월 5일(금) 새벽 '상해/항주/주가각 3박4일' 여행 패키지를 1년 전 가격인 39만9,000원(1월~2월 출발 성인기준)에 판매해 60분 방송에 1,000여건 이상의 주문을 받으며 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해/항주/주가각 3박4일' 여행패키지는 전 일정 식사, 관광지 입장료, 발 마사지 외에도 거대한 스케일의 '송성가무쇼'와 '마시청 서커스'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는 상품으로 1년 전 가격으로 구성한 롯데홈쇼핑 단독 특가 상품이다.

GS홈쇼핑(www.gseshop.co.kr)은 오는 20일(토) 오전 0시 45분부터 1시간 동안 올 한 해 가장 인기 있었던 ‘북경 3박4일’과 ‘상해항주서당 3박4일’ 상품을 판매한다. GS홈쇼핑과 롯데관광이 공동기획을 통해 환율이나 유류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존 판매 가격을 유지하면서 호텔과 일정을 한층 업그레이드했으며 상품별로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두 상품은 아시아나항공 왕복항공료와 숙박, 전일정 식사, 1억원 여행자 보험,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관광진흥기금 등을 포함해 각각 44만9000원에 판매되며 노옵션과 신용카드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등으로 더욱 알뜰한 여행이 가능하다.

CJ ENM 개요
CJ ENM은 CJ오쇼핑이 CJ E&M을 흡수합병하면서 출범한 국내 최초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이다. 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하는 CJ E&M과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CJ오쇼핑이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상상 이상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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