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분양물량 5년래 최저”...부동산뱅크

서울--(뉴스와이어)--2008년 부동산 시장은 한마디로 최악의 해였다.

지난해 문제점으로 제시됐던 고분양가, 미분양 적체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분양시장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그러나 이런 불황기 속에서도 분양가가 저렴한 곳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수요자들이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단지들을 찾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 한 해였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올 1월~11월까지 분양된 총 가구수는 23만 7,791가구로 지난 5년이래 최저치이며, 지난해 동기대비 -13.64% 감소하는 등 침체된 분양시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를 낳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지난해 동기대비 55.66% 줄어든 16곳 8,919가구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경상북도 17곳 1만394가구(-44.97%), 울산 13곳 5,929가구(-44.52%), 경상남도 17곳 1만 384가구(-37.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나기숙 주임연구원은 “건설사들이 침체된 분양시장을 피하기 위해 계획된 물량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공급된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이 같은 현상이 내년까지 지속된다면 3~5년 후에는 주택공급부족현상으로 분양가가 다시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평균 분양가 지난해 동기대비 4.68% 올라 분양가 상승률 경상남도 최고, 인천 최저

올해도 여전히 고분양가로 인해 전국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동기대비 4.68%(945만원→989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상남도가 22.15%(686만원→838만원)로 분양가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서울 17.82%(1,661만원→1,957만원), 경기 17.04%(904만원→1,058만원), 대구 16.22%(740만원→86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 분양가 상승률을 기록한 경남지역의 경우, 대형평형으로 구성된 창원 명서동의 두산위브, 진주시 상평동의 남강자이, 진주시 강남동의 임페리움 등이 3.3㎡당 1천 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분양돼 평균 분양가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다음으로 서울은 삼성물산의 서초 반포의 래미안 퍼스티지, GS건설의 서교 자이 등 강남 지역의 재건축 물량이 대거 공급되면서 분양가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이외에 경기 대구 광주 등의 순으로 분양가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단지로 살펴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분양된 ‘해운대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423㎡가 57억으로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아파트로 조사됐으며, 가장 낮은 곳은 경상북도 포항시 구룡포읍 신호이엔씨의 ‘해뜨는 마을’ 52㎡로 집 한 채 가격이 3,12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한 지역도 6곳이나 나타났다. 이중 가장 낙 폭이 큰 곳은 인천으로 지난해에 동기대비 -9.57%(1,055만원→954만원)이며, 그 다음으로는 대전이 -8.46%(957만원→876만원), 경상북도 -7.74%(620만원→572만원), 충청북도 -6.43%(715만원→66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 개요
1988년 10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전문 잡지인 <부동산뱅크>를 발간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방대한 양의 부동산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방송사, 언론사, 금융기관, 정부기관, 일반 기업체와 공동사업 전개로 부동산 개발, 분양, 컨설팅 등 명실상부한 부동산 유통 및 정보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부동산뱅크가 제공하는 정보는 25년에 걸친 생생한 현장 정보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구축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이다. 한차원 높은 인터넷 부동산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개발로 부동산 정보와 거래의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우뚝 설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neonet.co.kr

연락처

부동산뱅크 02-2185-734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