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국외경제동향
1. 주요국 경제
□ 미국경제 : 침체
주택경기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소매판매가 전월에 이어 큰 폭 감소하고 고용사정도 악화**
* 10월중 주택착공호수는 79.1만호로 통계작성('59.1월) 이후 최저치 기록
** 11월중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53.3만명 감소하여 '74.12월 이래 최대폭 감소하였으며 실업률도 6.7%로 '93.10월 이후 최고 수준
□ 유로지역 경제 : 부진 심화
소비와 산업생산이 부진을 지속하면서 3/4분기 GDP 성장률(전기대비연율)이 -0.8%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 일본경제 : 부진
생산 및 내수가 부진하고 수출의 감소세도 확대*됨에 따라3/4분기 GDP성장률(전기대비연율)이 -1.8%로 전분기에 이어 감소 지속
* 구미지역에 대한 수출 부진이 심화되고 아시아지역에 대한 수출이 '02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
□ 중국경제 : 성장 둔화
10월중 산업생산이 8.2% 증가하면서 '05.2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도 둔화 조짐
* 경기가 둔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중국정부는 11.9일 2010년까지 총 4조위안(5,860억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하였으며 11.26일에는 기준금리를 1.08%p 인하(9.15일 이후 네번째)하고 지급준비율도 1~2%p 인하
2. 국제금융시장
□ 주요국 주가 : 큰 폭 하락후 반등
미국 주가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 수익성 악화로 크게 하락하다가 정책당국의 금융시장 안정 조치, 대규모 경기부양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반등
유로지역 및 일본 주가도 실물경기 침체 지속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 및 수출 부진 우려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각국 정부의 시장안정화 조치에 힘입어 하락폭 축소
□ 미 국채금리 : 큰 폭 하락
11월중 美국채금리(10년 만기)는 미국 경기침체*에 기인한 안전자산 선호경향 강화, 디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장기국채 수요 증가 등으로 하락
* NBER은 미국 경제가 '07.12월부터 경기침체에 진입하였다고 공식 발표(12.1일)
□ 미 달러화 : 유로화에 대해 보합, 엔화에 대해 약세
유로화에 대해서는 강세요인(ECB의 금리 인하, 안전자산으로서의 미 달러화 수요 증가)과 약세요인(EU의 경기부양 공조 기대)이 엇갈리면서 등락
엔화에 대해서는 해외증시 부진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으로 약세 지속
3. 국제유가 및 기타원자재가격
□ 국제유가 : 큰 폭 하락
11월중 국제유가는 세계경제 동반 침체 및 금융시장 불안 지속에 따른 수요둔화*, 석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세 지속
* 국제에너지기구(IEA)와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09년 석유수요 전망을 각각 하향조정(+70만bpd → +35만bpd, +78만bpd → +4만bpd)
□ 기타원자재가격 : 하락
11월중 기타원자재가격(로이터상품가격지수 기준)은 하락세 지속(전월대비 10월 -15.7% → 11월 -4.8%)
옥수수(-13.0%)는 바이오연료용 수요 둔화 가능성으로 하락하였으나 소맥(1.2%)은 주요 생산국의 생산부진 전망으로 상승
동(-12.3%)은 LME 재고 증가로, 알루미늄(-13.2%)은 생산량 증가 발표* 및 자동차 산업 부진 장기화 가능성으로 하락
* IAI(International Aluminium Institute)는 10월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이 전월대비 3.6%(전년동월대비 2.4%) 증가하였다고 발표(11.20일)
한편 금가격(12.9%)은 금융시장 불안 지속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경향 강화 및 수요 증가 발표*로 상승
* WGC(World Gold Council)는 3/4분기 세계 금 수요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하였다고 발표(11.19일)
Ⅱ. 국내경제동향
1. 수요 및 산업활동
□ 소비 : 부진
10월중 소비재판매는 준내구재(-5.0%)와 비내구재(-5.1%) 판매가 크게 줄어들며 '04.1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감소(전년동월대비 9월 -1.8% → 10월 -3.7%)
11월에는 백화점 및 대형마트 판매가 증가하였으나 승용차 내수판매가 큰 폭 감소하고 홈쇼핑 및 전자상거래도 부진한 것으로 조사(업계 모니터링 결과)
□ 설비투자 : 감소 전환
설비투자는 투자심리 위축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자본재가격 급등*으로 크게 감소(전년동월대비 9월 7.1% → 10월 -7.7%)
* 자본재 수입물가(전년동월대비) : 8월 14.0% → 9월 22.7% → 10월 47.4%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도 큰 폭 감소세(9월 -34.3% → 10월 -36.7%)
□ 건설투자 : 부진
건설기성액(명목기준)은 토목이 호조를 이어갔으나 주택경기 침체로 주거용 건축이 감소함에 따라 증가세가 크게 둔화(전년동월대비 9월 14.8% → 10월 8.0%)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도 건축을 중심으로 4개월 연속 감소(9월 -40.4% → 10월 -23.9%)
□ 제조업 생산 : 감소 전환
10월중 제조업 생산은 내수 부진이 심화되고 수출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감소로 전환(전년동월대비 9월 6.1% → 10월 -2.9%)
전월대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 영상음향통신 등 IT업종이 해외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감산하면서 감소폭이 확대(9월 -0.6% → 10월 -2.6%)
평균가동률은 감산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4개월 연속 하락하고(9월 77.3% → 10월 77.0%) 재고출하비율(S.A)은 재고누증을 반영하여 전월대비 큰 폭 상승(9월 115.1% → 10월 118.7%)
□ 서비스업 생산 : 둔화
서비스업 생산은 내수위축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뚜렷이 둔화(전년동월대비 9월 3.3% → 10월 1.0%)
업종별로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부동산·임대업(-3.7% → -8.6%)의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금융·보험업(12.8% → 3.8%)도 증가세가 크게 둔화
2. 고용
□ 고용사정 : 부진 심화
11월중 취업자수(계절조정전) 증가규모는 2개월 연속 10만명을 하회하며 '03.12월(4.4만명) 이후 최저치 기록(전년동월대비 10월 +10만명 → 11월 +8만명)
연령별로는 40대 이상 연령층은 증가하였으나 20·30대 연령층(-16만명 → -27만명)의 감소폭이 확대
비경제활동인구는 4개월 연속 증가폭 확대(전년동월대비 10월 +34만명 → 11월 +36만명)
비경제활동인구중 일자리 부족 등의 이유로 구직을 포기한 구직단념자는 전월에 이어 증가(+3.0만명 → +2.5만명)
11월중 실업률(S.A)도 3.3%로 전월에 비해 0.2%p 상승
3. 물가 및 부동산가격
□ 소비자물가 : 오름세 둔화(전년동월대비 10월 4.8% → 11월 4.5%, 전월대비 -0.1% → -0.3%)
도시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이 인상되었으나 석유류가격이 크게 내리고 농수산물 가격도 전월에 이어 하락
반면 근원인플레이션은 전년동월대비 5.3%, 전월대비 0.3%상승하며 오름세 지속
□ 아파트 매매가격 : 하락세
아파트 매매가격은 매수세 부진이 이어지면서 2개월 연속 하락*(전월대비 9월 0.2% → 10월 -0.1% → 11월 -0.5%)
* 11월에는 단독주택 및 연립주택가격도 각각 0.2%, 0.1% 하락 반전하여 부동산가격 하락이 점차 확산되는 모습
아파트 전세가격도 비수기 도래, 매매가격 내림세 등의 영향으로 0.4% 하락(9월 0.3% → 10월 0.2% → 11월 -0.4%)
4. 대외거래
수출은 주력 수출품에 대한 세계수요 둔화 및 국제가격 하락 등으로 큰 폭 감소로 전환(전년동월대비 10월 8.5% → 11월 -18.3%)
품목별로는 반도체, 컴퓨터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하였으며 지역별로는 선진국 및 개도국에 대해 모두 부진
수입은 원자재가 감소 전환하고 자본재 및 소비재도 크게 줄어듦에 따라 큰 폭 감소(전년동월대비 10월 10.4% → 11월 -14.6%)
10월중 경상수지는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축소된 가운데 상품수지가 흑자로 돌아섬에 따라 월중 사상 최대치인 49.1억달러의 흑자 기록(9월 △13.5억달러 → 10월 49.1억달러, 1∼10월중 누적 적자 : △90.1억달러)
Ⅲ. 종합의견
최근 국내경기는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동안 호조를 보였던 수출도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반전하면서 예상보다 가파르게 둔화되는 모습
생산면에서도 제조업 및 서비스업 모두 부진
소비자물가는 지난 7월(5.9%) 이후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석유류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오름세를 지속
아파트매매가격은 하락폭이 다소 확대
경상수지는 상품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 서비스수지도 적자규모가 줄어듦에 따라 개선 추세
향후 우리 경제는 국내외 금융 및 실물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내외수요 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성장 감속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
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 하향 안정,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 등으로 상승압력이 완화될 전망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가 늘어나고 서비스수지도 개선됨에 따라 흑자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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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국 조사총괄팀 신현열 과장, 권윤정 조사역 02) 759-4195, 41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