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2008년 3월 29일에 개강하여 110명의 어린이가 입학하였으며, 경주청소년박물관학교는 4월 19일에 개강하여 37명의 청소년이 입학하였다. 경주박물관학교 수업은 우리의 역사와 신라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으로 이루어졌으며, 어린이수업은 31개 강좌 총 46시간, 청소년수업은 16개 강좌 총 24시간으로 구성되었다. 박물관학교 학생들은 1년 동안 신라문화와 박물관 유물 보존 등을 주제로 한 수업과 대릉원, 월성 일대의 답사, 금관 만들기, 민화 그리기, 토우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실습을 하면서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에는 총 78명의 수료자를 배출하게 되었다. 1년간의 과정에 충실히 참여한 김희근 (용강초 5) 어린이가 ‘으뜸상’을 받게 되었고, 이 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버금상’, ‘노력상’ 등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소감문 발표와 박물관학교 영상물을 감상하면서 1년 과정의 경주박물관학교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박물관학교는 1954년 10월 10일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에서 시작하여 ‘하늘도 내 교실 땅도 내 교실’ 이라는 말이 시사하듯, 전쟁 후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배우는 교실 없는 학교로서 꾸준히 이어져 내려와 오늘에 이르렀다.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문화유산에 대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재의 소중함을 길러주고자 시작된 경주박물관학교는 올해로 초등부 55기, 고등부 27기에 이르러, 4,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또한 경주박물관학교의 특징은 수료생이 후배를 가르치는 전통이 이어져 향토문화를 사랑하고 자긍심을 갖게 하는 사회 문화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경주박물관학교의 55기 수료생인 권지은(용강초 5) 어린이는 “박물관학교 선생님들의 화전 굽기, 단소 만들기, 월성일대 답사 등 알기 쉽고 재미있는 수업으로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며 아쉬운 마음을 남겼다.
경주박물관학교를 운영하는 이지원(국립경주박물관 교육 담당)은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문화지킴이가 되어 향토문화를 사랑하고 보호할 줄 아는 교양인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경주박물관학교를 찾아와주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웹사이트: http://gyeongju.museum.go.kr
연락처
국립경주박물관 이지원 054-740-75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