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자원봉사 학생들, 상해보험 단체 가입

서울--(뉴스와이어)--서강대는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체 상해보험에 가입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상해보험에 가입하는 목적은 자원봉사 활동 중에 일어나는 각종 안전사고나 후유장해에 대비하기 위한 것. 인력이 부족한 자원봉사의 현장에서 봉사자들은 험한 일도 거절할 수 없는 형편인 것이 사실이다.

최근 들어 지역자치단체의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단체 상해보험 가입이 늘고 있는 추세인데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을 위해 상해보험을 가입시키는 일은 아직도 매우 보기 드문 일이다. 서강대의 경우 보험 가입의 대상자는 동아리, 소모임, 개인 등 학교 구성원이면 누구나 제한이 없다. 이달 초 신상이 파악된 이들을 취합하여 우선 163명의 봉사자를 가입시켰다. 1년 가입이 기본이며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만 증명하면 자동 연장할 예정이다.

국어국문학과 정한데로 씨(24)는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위해 생각지도 못한 서비스를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더욱 열심히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문방송학과 졸업생 신소영 씨(26)는 "관심 있는 분야가 있어서 봉사 소모임에 등록했는데 보험에 가입시켜 준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업무를 주관하는 서강대 사회봉사센터는 숨어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예산을 확충하여 더 많은 봉사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웹사이트: http://www.sogang.ac.kr

연락처

사회봉사센터 사회복지사 이정기 02-705-8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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