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에서는 어려운 지역건설업체를 살리기 위한 필사 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12월15일 오후 2시 도청강당에서 부산 국토관리청을 비롯한 9개 발주관서와 (주)대우건설 등 15개 대형건설업체, 지역의 4개 건설협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로 건설경기가 침체되고 대형업체와 중소업체간 수주물량의 양극화로 위기를 맞은 지역 중소건설 업체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하여 타지역에 있는 대형 건설업체가 맡은 일감을 경북도내 중소건설업체가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상생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경북도의 지역건설업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주택 미분양으로 이어지면서 지난 8월 15,855세대의 미분양 주택이 있었으나 정부의 각종 조치로 인해 11월 미분양 아파트는 15,397세대로 소폭 감소추세에 있지만 주택건설시장의 장기 침체는 지역건설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자본과 기술력을 앞세운 대형건설업체가 건설발주 물량을 거의 독식해온 실정으로 대형건설업체와 중소업체간의 수주 양극화는 더욱 커질 것이므로 이번 상생협약 체결은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각급 기관단체는 대형건설공사의 경우 지역건설업체 참여 지분율을 40%까지 상승 앞으로 이들 업체들은 경상북도와 공공기관 등이 발주한 각종 대형 건설공사를 수주 받는 경우 지역업체와 40% 이상 공동 도급을 하도록 결정했다.

또한 하도급 공사의 경우에도 50%이상을 경북소재 전문건설 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번 상생협약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매우 적절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지역건설업체의 실태를 보면 도내 건설업체수는 6,043개 업체(일반 1,045, 전문 4,998)로 ‘99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되면서 10년 사이에 업체수가 63%(’99년도 업체수 3,692개)이상 급증하였으나 도내 건설업체 수주 실태는 2007년도 경우 수주액이 6조 3,763억원으로 전국대비 5.2%, 그 중 포스코건설의 실적이 3조2,218억원으로 50.5%를 차지, 포스코건설을 제외한 지역일반건설업체의 평균 수주액은 31억원에 불과하며, 1년에 단 1건도 수주 못한 업체가 일반건설업은 12%(122개업체), 전문건설업은 3%(75개업체)나 되고 있다고 경북도의 담당 부서는 밝히고 있다.

외지 대형건설업체가 맡아서 하는 도내 사업장 33군데에 대해 하도급 실태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수도권업체가 71%, 경북도 업체는 9%, 여타지역 업체가 20%를 차지하고 공기업에서 발주하는 공사의 경우도 82%가 외지업체에서 수주를 받았으며, 하도급은 지역건설업체가 9.6%, 외지건설 업체가 90.4%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전대미문의 글로벌 금융위기라지만 세상은 절대 거덜 나지 않으며 모두가 휘청대는 상황에선 빨리 일어서는 자의 몫이 훨씬 더 중요하다”라며, “우리 다같이 힘을 모아 상생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어려운 경제난국을 반드시 극복하자”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건설업계 대표들은 “오늘 협약식이 우리지역 각종 개발공사의 수주물량을 지역업체가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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