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제2의 토이스토리, 슈렉 만든다

천안--(뉴스와이어)--충남테크노파크(원장: 김학민)는 지난 달 12일 미국 LA에서 고담그룹(Gotham Group, 회장: 엘런 베인)과 편당 4천만 달러 규모의 애니메이션 6-10편을 만드는 이른바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합의 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에 참여한 고담그룹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슈렉’과 ‘토이스토리’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든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사 가운데 하나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지난 해 8월 고담그룹 및 할리우드 메이저 프로듀서 겸 배급사인 'The Weinstein Company (이하 TWC)'와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영화 6~10편을 공동 투자, 제작, 배급하는 MOU를 체결한 이후 1년 반 동안 양국의 긴밀한 협의 속에서 본 계약을 추진해왔다. 또 한 이번 계약에는 내년 1월30일 이내 1차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협의를 거쳐 2월부터 본격 제작에 착수한다는 세부적 일정을 담고 있어 그간 야심 차게 추진했던 충남 영상 사업의 구체적 개막을 알렸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하겠다.

충남테크노파크는 그간 중장기적 전략의 세부 내용을 조율하기 위해 수 차례 미국 현지를 방문했고, 국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올 3월 애니메이션의 제작과 아시아 배급을 담당할 충남 콘텐츠 컴퍼니(CCC 대표: 황휘건 변호사)의 설립과 대형 글로벌 계약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PMG(대표: 황성택)와 포괄적 자문 계약을 맺는 등 내부적으로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그간 국내 회사가 하청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공동 제작한 사례는 있었으나 이번처럼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를 국내에 직접 구축하고 공동으로 투자, 제작, 배급하는 사례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찾기 힘들다는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또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콘텐츠 산업에서 충청남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한국과 미국 측이 제작비의 50%를 각각 투자하므로 약 2억 달러의 외자 유치 효과와 배급에 따른 수출 효과, 그리고 애니메이션 제작에 따른 지역 고용인력 창출 등의 기대 효과는 물론 단발 사업이 아닌 향후 최소 6년 이상 7편 이상의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 캐릭터, 음반 등 관련 사업의 연계를 통해 충청남도가 아시아 최고의 콘텐츠 허브기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LA Times등 미국 내 주요언론과 지역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분이나 제작 일부 참여가 아니라 본 사업의 모든 과정이 충남테크노파크를 기반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고담그룹은 세계적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던 세계적 노하우를 통한 제작 기반 구축에 참여하고 세계 배급은 TWC 등이 담당하기로 되어 있다.

이로써 충남테크노파크는 세계적인 3D 애니메이션 제작 기반을 구축함은 물론 이를 위해 향후 6~8년간 TWC와 공동 투자하게 되며 이들 작품들은 TWC의 배급망을 타고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시장에 개봉 될 것이다.

미국 현지 방문 등 이번 계약에 남다른 공을 들인 충남테크노 파크 김 학민원장은 “할리우드의 세계적 배급 능력과 제작 노하우가 경쟁력 있는 제작 인력과 시설을 갖춘 충남에 구축함으로써 할리우드와 아시아를 잇는 아시아의 문화 콘텐츠 허브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또한 “세계적 배급사와 제작사가 세계 배급과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을 보장하는 프로젝트 이므로 국내외 투자는 문제 되지 않는다." 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담그룹의 엘렌 베인 회장은 “한국의 기획력과 제작기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슈렉 등의 흥행작품에 참가한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스텝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 스텝들과의 공동제작을 통해 그 노하우를 전수키로 합의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킬 것“ 이라고 밝혀 본 사업을 바라보는 국내외 제작사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화계의 세계적 거장 TWC의 하비 와인스타인 회장은 “TWC가 충남테크노파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많은 작품을 통해서 이미 검정된 한국의 CG기술력 및 국제적 감각과 열정 등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점점 비중이 커져가는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의 제작기반의 설립은 매우 의미 있는 것이며 CG실사영화, 게임 사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란 말로 충남을 제작 거점으로 활용할 뜻을 분명히 했다.

본 사업의 포괄적 자문을 맡고 있는 PMG의 황성택대표는 “ 지방자치단체들의 중복사업과 비교해 볼 때, 본 사업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 할 수 있고 더욱이 부가가치와 관련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콘텐츠 사업인 만큼 그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10월 22일 ‘콘텐츠코리아 추진위원회'가 대통령 주재 신 성장 동력 보고대회에서 발표한 '콘텐츠 산업 비전과 육성전략' 등 최근 21세기 주력 산업인 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과 그 방향성이 일치하는 사업인 만큼 유관 부처와의 유기적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초로 예정된 제1차 프로젝트의 제작 발표회에는 TWC의 하비 와인스틴과 고담그룹의 엘렌 베인 회장 등 본 사업의 핵심 인사들이자 세계적 거장들이 참석하여 충남 중심의 세계적 애니메이션 사업의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 개요
충남테크노파크는 1999년 1월 설립된 충남 산업과 기술혁신의 거점기관이다. 중소기업지원과 산업기술 발굴을 통해 초격차 디스플레이산업, 탄소중립과 충남형 수소산업, 이차전지와 친환경 모빌리티산업, 해양·농축산 바이오산업육성, 금속소재산업,ICT융합 신산업을 육성하여 충남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산업지도를 개편해 나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t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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