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우리 단체는 제10회 민주시민언론상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본상 수상자는 <‘조중동 광고기업 불매운동’으로 기소된 누리꾼 24인>과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특별상은 <KBS 사원행동>이다.

이번 민주시민언론상의 선정은 어느 해보다 어려웠다. 이명박 정부 들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방송장악, 언론통제에 맞선 후보자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심사위원회는 광우병 문제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린 MBC <PD수첩>과 이명박 정부의 ‘낙하산 사장’에 맞서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 YTN 노동조합이 누구보다 강력한 수상 후보였음에도, 이들이 이미 언론계의 권위있는 상들을 수상했다는 점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심사위원회는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언론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조중동의 왜곡보도에 맞서고, 스스로 ‘1인 미디어’가 되었던 누리꾼들의 활동을 높이 평가해 이들을 본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었다.

아울러 KBS내부의 악조건에서도 방송인으로서 양식과 양심을 지키며 ‘공영방송의 정치적독립성’을 지키고자 노력했던 ‘KBS 사원행동’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조중동 광고기업 불매운동을 벌인 누리꾼 24명’은 언론의 왜곡보도에 대응하는 새로운 언론소비자운동의 지평을 개척했으며 수많은 시민들이 언론운동에 참여하게 하고 언론의 왜곡보도 실상을 알게 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활동을 계기로 우리사회는 ‘언론의 2차 소비자운동’을 공론의 장에서 논의 하게 되었다. 평범한 생활인인 이들은 조중동의 왜곡보도에 항의했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감옥에 가기도 했으며 지금도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대부분의 언론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전망으로 권위 있는 ‘1인 미디어’의 역할을 했다. 이명박 정부가 끊임없이 ‘인터넷 통제’, ‘여론통제’ 시도를 하고 있는 이 때, ‘미네르바’는 스스로 미디어의 역할을 하면서 민주적 소통을 추구하는 모든 누리꾼들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시상식은 12월 19일(금) 오후 7시 한백교회에서 우리 단체 24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민주시민언론상> 소개

<민주시민언론상>은 1999년 3월 26일 우리 단체 정기총회에서 제정한 상이며, 매년 언론개혁과 시민언론운동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의 공을 기리기 위하여 제정한 상이다.

시민단체를 포함한 언론유관단체에서 전·현직 언론인의 공적을 기리는 상은 많지만 언론인을 포함, 일반 시민의 영역까지 확대하여 언론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해주는 상이 없다는 점을 감안, 창립 15주년을 맞아 제정한 상이다.

● 제10회 민주시민언론상 심사위원(가나다순)
· 김경호(한국기자협회 회장) / · 김영희(한국방송PD연합회 회장) / · 김유진(민언련 사무처장)
· 김태진(민언련 이사, 동아투위 회원) / · 이재명(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
· 정연우(민언련 상임대표) / · 최상재(언론노조 위원장)

웹사이트: http://www.ccdm.or.kr

연락처

(사)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신태섭 (02)392-0181 팩스(02)392-3722 E-Mail: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