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GIS 예방진단시스템’ 장영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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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6 10:33
울산--(뉴스와이어)--현대중공업이 개발한 GIS(가스절연개폐장치) 예방진단시스템이 12월 16일(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IR52 장영실상(賞)」을 수상했다.

이 장치는 GIS의 부분 방전 및 차단부 상태, 절연가스 압력, 피뢰기 누설 전류 등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것으로, 전력 계통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GIS는 변전소 등에 사용되는 극초고압차단기로 전류의 개폐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평상시에는 전력을 공급·제어하고 단락사고 등 이상 발생 시에는 안전하게 전류를 차단하는 전기 분야의 복합 기계장치이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제품은 지금까지 해외 업체에 주로 의존하던 것으로, 독자 개발에 성공하면서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국내 최초로 이미 수출에도 성공했다.

특히 이 제품에 적용된 ‘부분 방전 진단 알고리즘’은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차단부 접점 마모도 진단 기술’도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IR52 장영실상」은 산업 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1991년부터 시작됐으며 제품의 경제성과 독창성은 물론 산업 파급 효과 등 실용성까지 고려해 심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장거리 고속 수중익 쌍동여객선’, ‘자가 고장진단 기능을 보유한 파이프라인 자동용접시스템’ 등 총 22종의 제품이 이 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박종구 교육과학기술부 차관과 최재익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현대중공업 허종성 상무(기계전기연구소)와 임직원들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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